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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이성아 원장의 가족사랑의 언어특강에 다녀왔어요~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던 터에 좋은 기회가 되어 지인과 이성아 원장의 특강에 다녀왔다.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더운날씨에도 씩씩하게 아이들 캠프간 사이를 이용해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강의 포스터, 이성아 원장 약력

 

청담동에 위치한 아고라 라는 곳인데 돌잔치나 이벤트를 하는 곳이라 입구부터 깔끔하고 친아이들 느낌이 물씬났다. 계단옆에는 바로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이용해 입구까지 내려 올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이색적이었다.

 

아고라 입구

 

첫인상 부터 털털하고 다소 터프한 이미지답게 입담도 예외가 아니었다. 많은 부모교육 특강 세미나에 참여해 봤지만 '언어'라는 집약된 키워드로 한 강의였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가족사랑, 날 사랑한다고?

 

나눠준 책자 커버에 있는 글이 오늘 강의를 시작하는 화두인 듯 하다. 먼저 부모역할의 이야기부터 강의는 시작되었다. 세 아들의 엄마인 이성아 원장은 말한다. "부모역할은 사랑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이다."라고!

 

부모역할, 우리는 좋은 부모입니까

  

여기서 두 가지의 비율은 사랑하는 일이 8 가르치는 일이 2가 되어야 가장 이상적이라며... 자녀를 사랑하는 것에 있어서는 자녀가 사랑이라고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자녀를 가르치는 것에 있어서는 자녀가 원하고 필요한 것을 자녀가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그 수단과 방법은 자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진정한 가치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요. 

그리고 나서 가족사랑의 탱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실제 집에 가서 가족과 해보고 쌍방 채워진 부분과 덜 채워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했네요.

 

사랑의 탱크

 

이어 나의 사랑의 언어찾기에서 질문지 문항을 체크한 후 5가지 사랑의 언어 가운데 제 1사랑의 언어와 제 2사랑의 언어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전 제 1사랑의 언어는 함께하는 시간, 제 2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이었어요. 참 흥미진진해서 가족과도 해보려구요.

 

나의 사랑의 언어찾기, 질문지

 

강의를 들으며 말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고 저 또한 신랑에게 아이에게 어떤 사랑의 언어를 쓰고 있는지 혹시 상대의 사랑의 언어가 아닌 나만의 언어로 표현한 건 아닌지 반성하며 자문하게 되었네요.

 

 5가지 사랑의 언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면 그 사람과의 관계가 발전합니다."  

끝으로 사랑의 언어비교표를 통해 인정하는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이 5가지가 골고루 분포해야 이상적인 사랑의 언어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사랑의 언어 비교표

  

보통 대개의 엄마들이 아이가 시험을 100점 받아오면 "잘했어! 우리 아들 최고!!"라 하며 이걸 칭찬으로 오인한다며, 이건 칭찬이 아니라 '평가'라고... 정말 헉!!하는 내면의 소리가... 칭찬이라 하면 "우리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결과에 기뻐하니 엄마도 정말 기쁘구나" 처럼 같이 기뻐해주는 게 칭찬이라 한다.  

참... 끝도없이 배워야 함을 많이 느낀 강의였다. 강의후 맛있는 점심도 제공된 이색강의, 다음 기회에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듯 하다.

 

식사

 

끝으로 게리 채프먼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사랑은 선택이다. 사랑이 과거를 지워주지는 않지만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일단 우리가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과거의 갈등과 실패를 치유하는 사랑의 감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