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내가 들어줄게~
‘괜찮아 내가 들어줄게’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 청년정신건강검진 서비스입니다.
정신병은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개입 하느냐에 따라 그 치료의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캐슬러 박사(2001년-2003년)는 1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면담 조사에서 ‘초기 증세는 빠른 경우 11세에 나타난다.’ 그리고 ‘대부분(75%)이 24세 이전에 나타난다.’ ‘첫 증세가 나타난 후 1년 동안 정신병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신건강이란 ‘나’라는 꽃을 피울 수 있는 햇빛입니다.
콧물이나 재채기가 나면 우리는 흔히 ‘감기’에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감기를 방치하면 폐렴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정신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콧물과 재채기 같은 ‘마음의 위험신호’를 무시한다면 우리 마음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마음의 ‘위험신호’로 인한 혼란스러움이 시작되고 약 5년까지의 시기를 ‘결정적 시기’라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나의 상태를 명확히 알고 적절한 대처(평가 및 상담)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초기의 증세를 방치하면 심한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장애, 공황장애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또한 초기 증상을 보인 절반이상은 평생에 한번 정도 정신질환을 겪고 치료시기를 놓친 사람은 만성화되어 사회 적응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빠른시기의 치료는 예후가 좋고 장애를 예방합니다.
정신병은 주로 청소년과 청년기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흔히 정상적인 감정적 변화(emotional turmoil)와 전구 증상(prepsychotic prodrome)이 혼동되어 병의 발견과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관찰되는 전구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막연한 건강 염려증
- 몸과 주변의 세상이 자신과 동떨어진 비현실적인 느낌
- 평상시에는 관심없던 철학적, 종교적 주제에 대한 집착
- 집중력저하, 긴장, 불안양상
- 불면, 사회부적응, 성격변화, 학업문제, 대인관계변화
- 특이한 생각과 행동, 의미 없는 말, 이상 지각, 정서불안
-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의 지각(환각)
- 혼잣말, 혼자웃음, 충독적인 행동
- 비합리적이고 잘 이해되지 않는 믿음(망상)
- 논리성의 결여로 인한 동문서답, 지리멸렬한 말
- 정서의 장애로 인해 말,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감정표현
- 감정표현이 적고 단조로우며 표정이 없음
- 기타 여러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행동
<이러한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감정의 변화 |
경험의 변화 |
- 우울해 한다. - 의심이 많아지고 불안해하며 긴장한다. - 쉽게 짜증을 내고 화를 잘 낸다. |
- 기분이 쉽게 바뀐다. - 잠을 못 잔다. - 식욕이 없어지거나 반대로 폭식을 한다. - 의욕이 없고 하고자 하는 동기도 없다. - 집중하거나 기억하는 것이 어렵다. |
느낌의 변화 |
가족, 친구들이 느끼는 변화 |
- 머릿속의 생각이 너무 빨리 지나쳐 가거나 반대로 너무 늦게 진행한다. - 평소 익숙한 사물, 사람들이 다르게 느껴진다. |
- 행동이 바뀌었다. - 공부나 일을 하는데 어려워한다. - 점차 혼자 있으려고 하고 어울리는 것을 꺼려한다. - 주변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 전보다 활동적이지 않는다. |
이렇듯 정신건강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상담을 한 번 받아보아야 하나?’라는 망설이고 있다면 바로 지금, 그 망설임을 용기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 문 의 :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청년정신건강팀(https://semis.blutouch.net/)
- Tel : 3444-9934 (내선 225-227)
- 서비스 : 청년 정신건강평가, 스트레스 관리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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