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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래초등학교 학부모 연수

 

서래초등학교 학부모 연수

(학교폭력예방 시스템 구축 방안)

 

 

서초여행 리포터  장 은 화

 

서래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연수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학부모 연수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와 학부모간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학교의 운영계획과 요즘 학생들의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문제에 대해 학교에서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함께 협력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날의 강의는 요즘 나날이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예방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강의로 경일중학교 교장 임종근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은 학교교육 문화를 바꾸는 일이다‘라는 말로 문을 연 강의는 1 시간여의 시간에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교직 생활에서 보아온 사례들과 더불어 이야기하니 엄마들은 매우 진지하게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OECD 국가 중 청소년 주관적행복지수가 연3년 최하위. OECD 국가중 청소년 자살률1위, 이혼율1위 선진국 36개국 중 한국 청소년의 공동체의식 최하위의 부끄러운 랭킹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학교를 들여다 보면 초,중,고 유예 및 퇴학 학생이 연 16,126명으로 이들은 학교 밖에서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스마트폰에 중독된 학생들이 4명중 1명이고 학교를 떠나고 싶어하는 교사가 72.2%이며, 생활지도부의 근무를 기피하는 교사가 73%나 된다는 사실은 교사들을 비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날 강의에서는 이들의 문제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금품 갈취및 폭력을 하게 되며, 그들의 스트레스원은 부모라고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가정은 생물학적 부모와 여인숙이라고 표현하는 아이들. 학교는 Standing 대화와 핑퐁 카운셀링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아이들은 표현합니다.

이날 강사는 가정방문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 학생들을 더욱더 방치하는 결과라고 하더군요. 선생님이 왜 가정방문을 해야 하지?라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문제가 되는 아이들의 가정의 내면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교에서만 생활지도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은 예전엔 강제심부름, 금품갈취 였다면 지금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사이버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에 의한 폭력보다 집단에의한 폭력이 더 많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이들 폭력의 이유중 장난의 비율이 많다고 하니 장난으로 던진 돌에 맞은 피해 학생의 아픔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날 사이버 공간에서의 언어를 알려주며, 아이와 소통이 되지 않는 이유에서 이러한 사이버 언어로 이해 단절을 강조했습니다.

“머해? 옵빠?”

“깔하고 송방나오다, 담순이 만나 생깟어”

어떤 의미인지 아시나요?

아무도 뜻을 아는 학부모는 없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강사는 아이에게 많은 부모님이 아시겠지만 실천이 어렵다는,

자녀의 행동보다 먼저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you 보다는 I-message, but보다는 so, must보다는 need를 사용하기.

부모로서 모범보이기와 학교행사에 참여하여 가정교육의 전문성을 학교와 함께하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여러분도 실천의 노력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