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천국, 별나 녹색장터로 구경오세요~
서초여행 리포터 신 승 은
<‘별(별 것을) 나(누는) 녹색장터’>
6월 21일(토) 10시-14시 재미있는 이름의 ‘별(별 것을)나(누는) 녹색장터’가 푸른공원(반포아파트 22동 옆)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가 보았습니다.
이날 비 올 확률이 70%로 한 방울이라도 오면 장터를 열지 못한다고 모두가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비는 안 오고 구름만 살짝 끼인, 장터를 열기에 아주 적합한 날씨였습니다. 총 17팀이 참여한 가운데, 조혜영 반포본동 자원봉사 캠프장님이 진행 및 운영사항을 전달한 후 각자 자리로 이동하여 판매를 개시하였습니다.
<진행 및 운영사항을 전달하는 조혜영 캠프장님>
<김재팔 반포본동장님의 격려 및 인사말>
자원재활용 및 나눔을 실천하고 주민간의 화합을 위해 만들어진 녹색장터는 작년부터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시작되어 올해는 반포본동 자원봉사캠프 주관, 년 5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7월 19일, 8월 9일, 9월 20일 3회가 더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할 경우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신청하고 4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됩니다.
<문의처 : 반포본동주민센터 ☎ 02)2155-7571>
현재 서초구 관내에 녹색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 캠프가 많이 생겨났는데 특히 체계화 및 활성화된 ‘별나 녹색장터’는 타 캠프의 모델로 참관을 하러 오기도 합니다. 판매 수익금 중에서 10%를 기부 받은 후 연말에 기부 영수증 사본을 각 기부자에게 보내줍니다. 작년에는 ‘희망 온돌사업’에 기부하는 등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학금이나 어르신 지원사업 등 좀 더 의미 있고 다양한 기부처를 찾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기증받은 물품들을 판매하는 캠프>
이번에는 시험기간인 관계로 청소년의 참여도가 저조했는데 그 자리를 초등학생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책이나 머리띠 등 액세서리를 가지고 나와서 진열하고 직접 팔기도 하였습니다.
<구경은 공짜! 예쁜 머리띠 구경하세요~>
어린 학생들은 물건이 팔리자 뿌듯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참여한 김모 군(10)은 준비해온 40여권의 책들을 판매 완료하였고, 다음에는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레고 등 장난감을 준비해 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골라 골라~ 한 권에 단돈 500원!>
<완전 싸고 좋은 물건 많아요~^^>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한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참가자 간 서로 도와주는 따뜻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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