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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이웃 사랑은 간장, 된장을 타고~~~ ^^

 

-제16회 서초구 사랑의 간장, 된장 담그기 행사에 다녀왔어요.

 

 

서초여행 리포터  김 현 주

 

1999년부터 서초구에 거주하는 홀로 노인 분들과 가정위탁아동에 식생활의 기본이 되는 된장과 간장을 서초구청 직원부인자원봉사회에서 직접 담가 전달하는 사랑의 간장, 된장 만들기 2014년도 마지막 작업인 3차 행사에 다녀왔어요. 3차 행사에는 서초구청 직원부인자원봉사회와 코스트코에서 자원봉사를 나오셨어요.

 

 

 

<사랑의 간장, 된장 담기기 작업에 열심히 하시는 자원봉사자 분들>

 

 

 

가정에서도 요즘은 직접 된장, 간장을 담그기가 쉽지 않은데, 300세대와 시설5개소에 각 된장 4KG, 간장 3L 를 전달하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듯해요.  

특히나 된장, 간장의 경우에는 한 번 작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력 정월의 추운 날씨에 소금물을 풀어서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된장을 담가야 하고, 다음 단계로 숙성된 된장에서 간장을 분리하고, 된장에 메주 가루를 넣고, 마지막으로 더운 여름 날씨에 숙성된 간장과 된장을 각 각 개별 포장을 해서 각 장소에 배달까지 해야 하는 단계를 걸쳐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드는 큰 행사라서 웬만한 정성과 사명감이 아니면 시작을 하기도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어려운 봉사로 1999~2013년까지 3306세대 분들에게 기쁨을 드렸다고 하니, 봉사에 참여는 안 했지만 서초구민으로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된장을 무게를 재서 포장을 하시는 모습... 옆에 있는 된장이 어찌나 좋아 보이던지, 살짝 가져오고 싶은 욕심이^^>

 

 

오늘은 장 담그기의 마지막 작업인 된장, 간장을 각 각 포장을 하는 날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 분들은 위생을 위해서 위생 모자, 덧신, 앞치마까지 하시고 땀을 흘리면서 작업에 여념이 없으셨어요.

 

 

 

 

 

 

또 다른 쪽에서는 간장의 불순물을 걸러서 간장 용기에 포장을 하는 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물만 들어도 꽤 무게가 나가는데, 염분이 들어간 간장이니 그 무게가 상당할 걸 같은데 더운 날씨에 고생들이 참 많으셨어요.

 

 

 

 

 

 

 

간장, 된장을 용기에 담아서 또 옆에 불순물까지 깨끗이 닦아서 박스 포장까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에요.

 

 

 

 

 

 

 

2014년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간장, 된장이 드디어 완성이 되었네요. 마지막까지 꼭 필요로 하시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서, 간장, 된장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용기에 정갈하게 포장 된 사랑의 장 담그기 간장이에요^^ 꼭 보졸레 누보 같은 신선함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