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마중 길’ 걸어 보셨나요 ?
서초여행 리포터 윤 점 임
서초구는 한강에서 경부고속도로변 녹지~여의천을 거쳐 청계산에 이르는 16km의 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그리고 논스톱으로 걸을 수 있는 녹색길 조성사업을 실시하였는데 길마중다리 4개중 경부고속도로변 녹지 산책로 길을 걸어봤어요.
경부고속도로변 녹지대가 일반도로와 교차되면서 단절된 구간에 연결육교를 설치해 끊어짐 없이 한 번에 걸을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산책로와 도로 사이에 2열로 나무를 심어 공해와 소음으로부터 완전히 차단시켰고, 나무 식재가 어려운 구간에는 관목이나 야생초화류를 심어 아늑한 녹지띠가 조성되었죠. 고속도로변 산책로도 훼손된 곳을 복원하고 보행로에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로 복원되었는데 6월이라 비비추가 고운 자태를 뽐내며 군데 군데 산책하는 이들을 반가히 맞아주네요.
2012년 12월 길마중1교를 완공으로 이어 신동아 아파트와 연결되는 길마중 2교 그 길을 쭉 이어 강남역이 내려다 보이는 길마중 3교를 따라 반포 IC까지 잇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사이 왕복 1시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답니다.
길마중3교에서 바라본 강남역 부근 야경은 ‘왜? 사람들이 늦은 밤에도 이길을 찾을까?’ 궁금했는데 직접 보고 나니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 온 것보다 멋져 답을 알 수 있었답니다.
길을 걷다보면 ‘이것만은 지켜 주세요 ’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이마다 목줄과 비닐봉지는 갖추어져 있네요.
반포IC근처를 가다보면 지하도가 있어 ‘과연 어디로 연결될까?’ 궁금했는데 들어가 보니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양옆을 이어주는 지하보도였네요.
경부고속도로 녹지 산책로는 양옆으로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한낮에 걸어도 햇빛을 가려 뜨겁지 않고 밤에도 조명이 환하게 비춰 위험하지 않을 뿐더러 군 데 군 데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운동하기 좋은 산책로랍니다.
한강에서 청계산을 잇는 16km의 녹색길이 산을 오르기 힘든 이에게 힐링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누가 먼저 쌓기 시작한 돌탑인지 모르지만 돌을 쌓고 있는 저 청년은 과연 무슨 소망을 빌며 쌓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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