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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소장하고 픈 '세라믹 아트'

 

소장하고 픈 ‘세라믹아트’

 

 

서초여행 리포터  조 근 화

 

Seoul Ceramic Art Fair 2014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일   시 : 2014. 6. 6 ~ 6. 15

입장료 : 성인 10,000

 

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관람하고 조금은 상기된 기분으로 한가람 미술관 옆에 있는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으로 갔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하루 종일 시간을 비워 예술의 전당이나 그 부근의 겔러리에서 미술 전시회 관람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여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온전한 자유를 만끽하며 행복한 나를 발견한답니다.

도자기 전시회라고 생각하고 입장했지만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유리공예, 목공예등도 말입니다.

작가들도 여러 계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학생으로부터 대학원생, 교수님, 개인작가, 도예가, 개인공방, 기업참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구성되었습니다.  

포스터가 여러 종류라서 의아했는데 주최측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며 서로 연합되어서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랍니다. 또 개인별 부스샵이 있어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얼마나 갖고 싶은 것이 많았는지.....정말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들이 많았답니다.

 

 

 

 

 

 

 

 

100여 명의 작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도자기전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시로 도자예술, 모든 분야의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메인전시로 ‘기획전시Ⅰ- New Generation’, ‘기획전시Ⅱ- The Animal Kingdom’, ‘기획전시Ⅲ- 달 항아리 특별전’, ‘국내작가 초대전’, ‘부대행사’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획전시 l’- 은 신진작가 프로젝트에서 발굴된 젊은 작가들이랍니다. 어마한 대작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마치 중국 도자기를 연상케 합니다. 크기가 사람의 키만 하니 만드는데 수고가 많았을 듯 합니다. 도자기를 초벌, 재벌 한 후 전사지를 붙여 다시 구우면 이런 모습이 된답니다. 한자도 전사지로 붙인 것이고 항아리에 부분 무늬(마릴린몬로 얼굴)도 전사지로 처리된 것이랍니다. 

 

 

 

 

 

 

이와는 반대로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작품도 있습니다. 주제는 선인장인데 앙증맞게 작은 에스프레스컵, 벽걸이, 투각된 조명등이 귀엽습니다. 이 작품도 전사처리를 한 것이랍니다.

 

 

 

 

 

 

   

'기획전시 Ⅱ- 동물의 왕국(The Animal Kingdom)'에서는 동물을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들을 모아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동감 있는 강아지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기획전시Ⅲ- 달 항아리 특별전’에서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달 항아리를 주제로 우리의 전통 도자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백자의 색이 넘 우아했다고나 할까요.....  

 

   

 

이 코너옆에는 해외 초청작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중심으로 예술, 패션, 그래픽,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안나 질리'의 작품도 전시되었습니다. 동물의 장식품이 유럽에서는 아주 유명하다고 하네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 Seoul Ceramic Art Fair 2014에서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 너무 많은데 작품을 전부 올리자 못함이 아쉽기만 합니다. 무작위로 몇 개의 그림을 올려보겠습니다.

 

 

 

(거울과 세면대)

 

 

(소품들)

 

 

(머그컵)

 

 

(구두)

 

 

(그릇들)

 

 

(테이블셋팅 )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