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이 무섭다고요~~??"
서초여행 리포터 윤점임
늦은 밤길 동행해 집까지 데려다 주는 분들이 계셔 함께 했답니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라고 들어는 보셨는지요?
서초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지난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 금요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중에만 근무하며 여성과 학생의 안전한 귀가 지원과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하는 스카우트랍니다.
먼저 안전한 귀가지원은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과 학생들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도착 30분전에 서초구 상황실(02-2155-8510)이나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신청하면 되고, 3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신청자와 함께 약속장소에서 만나 도보로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취약지 순찰은 성범죄 발생 취약지역이나 유흥업소 지역 주변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업무를 하게 되며 순찰도중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내 경찰서와 원스톱 연계를 통해 신속한 지원도 하게 됩니다.
총 5개조로 나눠 논현역, 남부터미널역, 매헌역, 이수역, 내방역, 사당역을 거점지역으로 활동하며 지하철역 주변과 버스정류장을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게 되지요.
대학생이 된 딸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아이가 조금만 늦거나 연락이 되지 않을 때에는 불안하고 걱정으로 시계만 보는 바보 엄마가 될 때가 많았지요.
등교시마다 귀가 시간을 확인하게 되고 혹여 저녁 약속이라도 있는 날이면 안절부절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가는지 분간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밤이 되면 인적이 없는 집주위의 환경속에서 무사히 귀가하는 방법을 찾아 냈으니 횡재를 한 셈이죠.
구청 콜센터로 전화해 만날 시간을 약속하고 차에서 내린 딸아이와 만나 집까지 오는 동안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아직은 홍보가 부족한 관계로 혼자 밤길 귀가하는 사람이나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에 대해 알리면 ‘건성으로 듣거나 도망가는 사람도 간혹 있어 안타깝다’는 스카우트 대원의 말씀에 필자 역시 동감하는 부분이 있었답니다.
오늘 동행해서 귀가를 해보기 전까진 말이죠.
서초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120 다산 콜센타에 전화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활용하면 위험으로부터 피해갈 수 있으니 여성이나 학생들이 활용하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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