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덕 전시회 - 희망을 보다
서초여행 블로그기자 김 선 하
작년 이맘때도 문정덕 화가의 전시회가 있었는데 올해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해외선교지 예술적 지원을 위한 자선 전시회"라는 특별한 타이틀을 걸고 시작한 전시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고 여러 후원자들의 격려와 지원으로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에서 미술을 통한 선교와 봉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문정덕 전시회 -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1층
이번 전시회는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20여점이 전시되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수채화의 투명한 그림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주로 꽃, 나무, 숲, 들판 등 자연을 소재로 그린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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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사용하여 여러겹 덧칠한 붓의 터치와 색감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웠습니다. 꽃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작년의 전시회 후원금으로는 마다가스카르 4백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술대회를 개최해주었다고 합니다. 토굴에서 살며 미술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아이들이었는데 단시간에 잠재력을 발휘하는 기적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금년에는 8백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런 귀한 일을 위해 이번 자선전시회는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준비를 했습니다. 작가 문정덕이 자신의 신앙과 열정을 담았고, 자연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그림 속에 그려놓은 빛이 바로 희망을 의미합니다. 화가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았던 바로 '그 빛'이라는 것입니다. 작가는 그 빛이 하나님의 피조물인 자연에도 표현되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빛을 중요시한 작가의 유화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빛 때문에 정말로 하늘이 열리는 듯 보입니다.
작가님이 전시장 안에 계셔서 잠깐이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작가분께서는 신앙심이 매우 깊으신 것 같았습니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린 작품들이 세계 여러 나라 화가와 갤러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란 같은 무슬림 나라에서도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작가는 그 감사함을 하나님께 돌리신다고 합니다.
다음은 짙은 녹음이 우거진 푸른 숲입니다.
숲속에 빛이 비추어 나뭇잎에 명암이 깃들고 있습니다. 연두, 초록, 검초록색등 다양한 색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매년 전시회를 준비하는 작가분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더군다나 의미있는 자선 전시회를 여신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시회가 끝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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