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요즘 어떻게 배워요?

 

 

 

 

by 서초여행 안영진리포터

 

 

 

 

 

 

 “붕우유신 시위오륜!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오륜이라 한다.” 아이들이 씩씩하게 한자를 읽고 뜻도 척척 대답하네요.


겨울방학 어린이한문교실이 1월 6일부터 17일까지 9:30~12:30 열렸어요. 방배2동주민센터 2층이더군요. 많은 어린이들이 아침부터 나와서 열심히 사자소학 공부를 하고 있어요.

 

다른 동에서도 많은 좋은 수업이 있어서 주민들이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좋은 한문교실 다른 동엔 없죠? 요즘 신문에서도 몇 번 문제가 되어 기사화 된 적 있더군요. 한문 교육을 안 받은 청년들이 사회 생활 하는데 문제가 많다고요. 똑같은 단어도 한자의 뜻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기 때문에 청년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요.그런데 이런 한문을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으면 정말 좋겠지요. 물론 집에서 부모가 가르쳐줄 수도 있지만요. 이렇게 주민센터에서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르쳐주시면 작심삼일이 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해요. 특히 춥다고 방에서 안 나오고 게으름 피우는 아이들에겐 꼭 필요한 교육이네요.

 

 

 

 

읽어보고 난 후 이제 공책에도 열심히 쓰는 아이들. 몇 번씩 쓰면서 외우게 되어요. 미리 외운 아이들은 자기가 칠판에 쓰겠다면서 손을 들더군요. 아유, 기특하죠. 황성순 선생님은 아이들 공책을 일일이 보시면서 잘못 쓴 한자는 빨간 색연필로 써서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잘 썼다고 칭찬도 아끼지 않으시죠.

 

 

 

 

 

 

 

어떻게 썼을까요? 궁금해서 저도 애들 공책을 들여다 봤네요. 그동안 차례차례 쓰고 있었군요. 한문 공부에 열중하는 애들 참 예뻐요. 한 학생은 드디어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외워서 칠판에 쓰네요. 인의예지 인성지강을 쓰고 있어요. 인성의 근본이 되는 것이 인의예지라는 것을 배운 아이들. 지식 뿐만 아니라 지혜를 갖춰서 슬기롭게 인생에 닥친 문제들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동에서 나눠 준 편지지에 그동안 배운 한자를 쓰고 부모님이나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더군요. 1층 주민센터의 우체통에 넣어서 연말에 집으로 보내주는 행사를 하고 있대요. 궁금하신 분들은 방배2동주민센터에 문의해보세요.

 

 

 


한문 배우는 아이들, 부모님께도 한문 실력 자랑하세요! 그리고 올해 저도 열심히 한문공부해서 지혜로운 어른이 되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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