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줘요, 이수중학교 공연 발표회!

 

 

 

 

by 서초여행 안영진리포터

 

 

 

 

 

 

 멋진 공연들, 감동의 연속! 끝내주는 공연이었어요. 무슨 공연이었냐고요? 이수중학교 혈기 왕성한 학생들의 공연 발표회였죠. 지난 12월 27일 금요일 2시에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네요.

 

 

사춘기 풋풋한 십대 열네살~열여섯살까지. 전 이 공연을 보면서 학생들의 끼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고요. 그동안 이런 공연도 못하고 참 오랫동안 참았겠다 싶더라고요. 학교와 학원을 오가고 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학원 숙제, 부모의 잔소리를 들어가면서 틈틈이 게임도 하게 되는 아이들. 좋아도 싫어도 누구나 공부의 굴레에 묶여있지요. 그런 학생들의 노래와 춤, 악기 연주! 연습은 대체 언제 했을까요? 부지런하고 끼 있고 자신감 넘치는 학생들. 정말 멋있어요!

 

 

 


먼저 오카리나 합주 2학년 한 반이 했는데요. 영화 콰이강의 다리 중 ‘Colonel Bogey’였어요. 정말 누구나 다 아는 활기찬 행진음악 같죠. 오카리나는 함께 불러야 멋진데요. 파트를 나눠서 열심히 불러서 소리도 잘 어울러진 점 좋았어요, 짝짝짝!


 그 후 김혜란 학부모가 바이올린 연주를 했는데요. 반주는 아들 박형준군이 했어요. 오페레타 ‘박쥐’중 웃음의 아리아 외 1곡을 했어요. 가운데서 보여주셨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피아노 옆에 서신 점이 조금은 안타깝더라고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오셔서 분위기도 최고였어요. 그동안 전 뭘 한 걸까요?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아닌게 아니라 집에 와서 아들에게 엄마는 왜 그런 연주 못 보여줘 라는 질문을 들었네요. 그럼 저희 아들은 뭘 한걸까요? 아, 이건 유전의 문제일지도 모르죠. 이 무대에 서신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두 대단한 자신감과 끼, 열정과 노력이 돋보이는 분들이에요.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박태준 곡의 ‘오빠생각’을 합창으로 들었어요. 2학년 학생들이었어요. 파트별로 나눠서 ‘뜸북뜸북’을 부르고 또 화음을 맞추는 게 인상적이고 참 듣기 좋았어요. 지휘도 열심히 잘 해서 보는 사람들이 기분이 다 좋아지더라고요.  

 

 

 

 

 

연예인을 꿈꾸는 1학년 학생의 댄스 순서-‘Falling out'외 1곡을 무대가 꽉 차도록 추는데 많은 학생들이 동영상도 찍고 환호했죠. 정말 넓은 무대를 혼자서 저렇게 뒤집어 놓다니 멋있었어요. 연예인을 꿈꾸는 이 학생, 제가 동영상을 못 찍어서 안타깝군요. 

 

 

 

 

 
2학년과 3학년 학생의 기타 2중주.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 Super mario bros를 직접 게임해서 녹화했나봐요. 단계별로 나오는 음악과 그리고 게임. 학생들이 아슬아슬한 순간에는 소리까지 지르면서 환호하는데 그 열기는 아마도 제일 뜨겁지 않았을까요? 보는 학부모마자 웃음을 짓게 했고요. 자기도 모르게 아찔한 순간들엔 학생들처럼 소리도 못 지르고 가슴만 조마조마했네요. 이 기타연주는 정말 제가 동영상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집에 온 아들이 “엄마, 왜 그거 동영상으로 안 찍었어?”하면서 아쉬워하더라고요.

 

 

 

 

 


 

게다가 이재빈 선생님 외 2인의 부채춤, 예상 밖으로 선생님까지 공연발표에 참여하시다니! 감동의 물결이 아름다운 부채춤으로 바람처럼 밀려오네요. 취미로 배워두셨나 봐요. 정말 우리 한복은 참 아름답죠. 부채공연 보여주신 선생님, 학생들이 다시 봤겠죠!

 

 

 

 

 

 

6명의 학생들이 보여준 빠빠빠&으르렁. 댄스로 열기가 화끈화끈해졌네요. 게다가 관중석 속의 끼 있는 학생들이 ‘빠빠빠’를 외치니까 더 재밌더라고요.

 

 

 

 

 


 
 
 

2학년 쌍둥이 형제의 Mocca-happy탭댄스. 정말 잘 췄어요. 이렇게 흥겨울 수가 있나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 공연을 모두 녹화해서 CD로 구워 한 장씩 학생들에게 나눠주면 더 좋겠다 하는 바람도 생겼고요.

 

 

 

 

 

 

이 공연 발표회엔 여학생들도 있다? 댄스 찬조출연 상현중학교 예술공연팀 클로저. 여학생들의 출연으로 남학생들은 소리를 지르고 좋아했던 것 같네요.

 

 

 

 

 

 

 

 

3학년 두 학생들의 랩. 아, 역시 청소년들은 이런 게 또 맛이겠죠. 그런데 스피커를 좀 낮게 조절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더라고요.  

 

 

 

 

 

 

 

또한 두 밴드의 공연을 끝으로 2013년 마지막 금요일 오후는 지나갔네요. 아나운서를 맡았던 두 학생도 수고가 많았고요. 이제 2014년 겨울방학을 맞은 서초구의 청소년들 모두 끼를 살리면서, 부족한 학업도 보충하는 기회를 실컷 누렸으면 해요. 청소년들, 행복은 곁에 있으니 꼭 누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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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lingbee.tistory.com BlogIcon 최연수 2014.01.15 23:56 address edit & del reply

    원더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