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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초여행 강아영리포터
요즘 날씨가 너무 춥죠? 한파가 몰아칠 때는 집에 꽁꽁 틀어박혀 있기 마련인데요. 그래도 이런 때일수록 추위와 맞서 싸우면서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해야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동하기도 좋고 여러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는 서래공원을 소개해볼까 해요.
서래공원은 서래골의 역사적 의미와 21세기 새로운 서초의 꿈을 담아 만든 도심 속 근린공원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휴식공간이랍니다. 이곳은 토지주 (주)신동진과 서울팔래스호텔이 개발이익의 사회환원차원에서 토지 및 공사비 일체를 부담해 만든 곳이라고 해요. 참 뜻깊은 곳이죠?
서래공원에는 원래 이 근처에 있던 산봉우리를 재현해 꾸민 서래동산과 개울이 흐르던 서래골을 모티브로 한 숲의 정원, 서초구를 상징하는 꽃과 향기의 정원, 말 조형물과 함께 역동적인 바닥분수를 설치해 변화있는 광경을 연출한 물의 정원,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빛을 연출하는 빛과 시간의 정원 등 여러 테마를 가진 정원들이 있어요. 일반 공원과는 좀 다르죠? 게다가 이 정원 외에 체력단련과 여가선용이 가능한 체력단련마당까지 두루 갖춰져 있답니다.
먼저 서래공원의 정문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게 바로 말 조형물이에요. 말들이 바로 달려나갈 것만 같은 역동적인 모습인데 그 아래 분수까지 설치돼 있어 여름에는 참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겨울이라 분수가동을 하지 않지만 여름에 서래공원을 찾으면 멋진 말 조형물과 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 조형물 바로 앞에는 변화의 문과 시간의 벽이 있는데요. 21세기의 새로운 꿈을 담은 곳이라 그런지 의미 있는 상징물인 것 같았답니다.
그 뒤에는 산책로가 나 있는데요. 자그마한 서래숲을 따라 둥글게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운동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산책로 끝자락에는 체육시설도 있어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도 가능하답니다.
빙 둘러진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빛의 계단이 있고 빛과 의자가 있어요. 의미 있는 이곳들을 지나가면 전시가 가능한 전시벽이 있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무것도 없어 휑했지만 날이 풀리면 멋진 전시물이 걸릴 것 같아 한 번 더 찾아보려 합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여러 의미 있는 조형물들과 산책로까지 있어 실속 있는 공원, 서래공원에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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