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깊은 곳의 아름다움과 삶의 인고가 담긴 서예전

 

 

 

마음 깊은 곳의 아름다움과 삶의 인고가 담긴 서예전

 

 

 

 

 

by 서초여행 김현이리포터

 

 

 

 

 

 

 

 

다양한 창조 예술전시는 마음을 열게 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면 ‘서예전’은 저 편에 있는 마음을 꺼내 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예술의 전당 ‘서예 아카데미’가 올해 2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스물다섯이라는 세월은 아름답게 여물어가는 시간이 아닐까요?  태동하여 정신 없이 앞으로 전진했다면 이젠 지난 세월 돌아보고 지금까지 지내왔던, 가르쳤던, 열매 맺은 작품들을 통해, 배움 사람들을 통해 더욱 한 걸음 성숙의 기간을 들어가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이번 전시주제가 <붓 꽃>으로 붓 끝에서 만들어져 간 아름다운 꽃을 연상할 수 있는 개개인 시간의 열매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한 작품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어요.

 

 

 

 

 

 

 

1년 동안 1023명의 학생과 마흔 두 분이 열과 성을 다하여 공부한 결과라고 생각하니 더욱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접하였던 서예였지만 남다른 관심으로 칭찬받고 교실 뒤편에 전시되었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르네요.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 동양화를 전공한 덕분에 ‘난’ 그리는 법을 배우면서 붓끝에서 피어 오르는 꽃을 경험했던 추억을 담으니 관람 하는 내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자라는 청소년기에는 누구를 만나 어떤 배움을 경험하느냐에 따라 참으로 인생의 깊이 달라지 법인데, 이 그 후 또 다른 배움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기회를 잡지 못하여 발전이 없었지만, 욕구가 잠재적으로 내재 된 것을 보면 기회가 된다면 이 곳 예술의 전당 서예아카데미 문을 두드려 보려 합니다.

 

 

 

 

개설교과와 반은 한글과 한문 각체는 물론 사군자, 문인화, 수묵화와 전각, 실험서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60개 반이나 됩니다.  특별히 이번 겨울에 겨울특강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나’, ‘왕대’, ‘뿌리’, ‘마스터클래스’, ‘붓하고 놀자’ 등 5개 대주제로 10개 강좌를 개설합니다.

 

 

교육기간 : 2014. 1.02(목) ~ 2. 28(금) / 일, 월, 공휴일 휴강
접수기간 : 2013. 12.11(수) ~ 개강이전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문의 : 서예실기 아카데미 02)580-1657~8

 

 

이후 3월4일 정규 모집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으로 더욱 디지털로 가는 이 시대에게 마음에 정수를 담고 스스로 위로하고 시간의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