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하늘에 떠다니는 잎 - 정희석의 기획초대전

 

하늘에 떠다니는 잎

 

 

 

 

by 서초여행 김선하 리포터

 

 

 

 

 

 

한전 아트홀에서 열린 정희석의 기획초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잎사귀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있었습니다. 정희석 작가는 수년 동안 싹과 잎을 그렸다고 합니다.

 

 

 

작가의 모든 잎들은 화병에 꽂혀있지 않고 바림결을 타고 흐르듯 대기 중에 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하나의 주제에 매료되어 연구하고 한가지 주제로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는 듯한 작가분들을 보면 특색있는 것 같고 그러한 주제에 매료된 작가의 동기나 작품으로 의도하는 바가 매우 궁금해져서 더 끌리는 편입니다. 또 작가의 동기나, 의도하는 바를 알게되고나면 작품을 보는 눈과 저의 생각도 매우 진지해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정희석 작가께서는 잎사귀는 관상용,즉 미적 대상으로서의 정물이 아니라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한 상징성, 아름답지만 유한하며 생의 가능성이자 동시에 파괴의 가능성이기도 한 자연 외의 다른 질서와 결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합니다. 하늘과 구름에 떠다니는 꽃잎을 핑크색으로 채색하여 마치 황혼이 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 '하늘-잎' 작품을 소개 합니다.

 

 

 

하늘이 불타오르듯, 노을 진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정희석작가에게 하늘은 감상의 영역인 동시에 신비의 차원이다. 그것은 분명 태양, 구름, 수증기에 먼지까지 포괄하는 물질계지만, 그 구성물들은 하늘에 대해 극히 미미한 부분만을 설명해 낼 수 있을 뿐이다.'

 

'우주의 피부이며 무한한 공간이자 무한한 시간이다. 표정은 시시각각 바뀐다. 인상은 순간순간 다른것이 된다.'

 

'특별한 것도 대단할 것도 없이 피어나는 생명들이 하늘의 무궁무진한 변화에 보조를 맞추는 협주곡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정희석이 모든 지상의 것들에 전하고 싶어 하는 소망예술론, 말라 버린 밑 등걸에서 돋아 나는 싹의 조명미학일 것이다'

 

 

심상용(평론가의 글에서 발취중에서)

 

 

 

 

 

 

 

 

평론가의 글을 읽고 보니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고 어스름한 하늘에 보랏빛의 꽃잎은 신비함마저 느끼게 했습니다.   

 

 

 

 

 

 

 

 

 

 

 

 

꽃잎에 투명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서 광채가 나고 도드라져, 입채감이 살아납니다. 실제로 관람하시면 아주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속에 자연이 있어 관람하면서도 좋았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며 하루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하늘의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작가의 양력입니다.

 

정희석
1973년 서울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 졸업,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8회

단체전 및 공모전 : 다수

작품소장 : 한국야구르트 , 인하대병원, 예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