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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건강관리과에서 5월 30일 31일 양 이틀동안 주관하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에 가보았어요~
어린이 성교육~~~ 꼭 해야하지만 나의 유치원 시절에는 그 옛날 그말이 사실인줄 알고 얼마나 서러워했는지...장난으로 시작된 대화는 울음바다가 되어 끝나 버렸던 기억들,이런 경험이 혹 나만 있나요? 성교육이라곤 중학교 가정시간이나 되어 배웠던 시절은 아~~~ 옛날이여 이네요. 쉽고 재미있게 뮤지컬이라는 옷이 입혀 5살부터 7살로 이루어진 어린이들이 완전 집중하여 공연과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1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어요. 10시와 11시에 나누어 공연을 하니 전시간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2부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 정말 이쁘죠?
뮤지컬 내용에 나오는 것 들을 요약해보면 우리가 '꼬추', '잠지'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남자는 '음경', 여자는 '음순'이라는 이름이 있어요" 처음엔 좀 이런 대사로 움찔하고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어린 아이지만 정확하게 인지하고 알고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돌려서 말하는 것은 아이들이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겠구나.... 민망하면, '몰라도 돼, 나중에 커서 알려줄께....' 가르쳐 왔던 것을 바로 잡는 것이 참으로 필요하겠어요.
2. 우리몸 특히 생식기의 소중함을 알려주었어요. 우리 몸의 성장하는 모습을 알려 주었고, 남자는 아빠의 모습으로 여자는 엄마의 모습으로 설명하면서 아빠몸의 고환안에 있는 정자와, 엄마 몸의 자궁안의 난자 아기씨가 만나 우리 어린이들이 태어났고, 우리의 소중한 몸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야 나중에 엄마와 아빠처럼 될 수 있다고 전해 주었어요. 그래서 더러운 손으로 만지거나, 장난해도 안돼요. 특히 똥침 장난은 우리몸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연극을 통해 재미있게 알려 주었어요. 내 몸이 소중하듯이 친구들의 몸도 소중하니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가 강하게 전달 되었어요.
3. 불쾌함을 느낄 때는 참지말고 정확히 '안돼요' 라고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었어요. 내 몸은 소중하고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만지려 할 때 '안돼요!' 라고 상대방에게 정확히 말하고 아무리 '너와 나의 비밀이야~~' 하더라도 엄마나 아빠께 정확히 알려주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한 메세지가 있었어요.
성에 관한 정확한 인식은 어릴 수록 필요한 것임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우리아이들과도 끊임없는 정서교류를 통해 참으로 의미있는 교육이라고 느꼈어요. 무대를 마치고 뮤지컬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 서 주었어요....감사합니다! 멋진 배우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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