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로 만든 꼴라쥬, 멋졌습니다

 

 

 

by 서초여행 조근화 리포터

 

 

 

 

 

한전아트홀에서 열린 'BLESSING+3' 이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강렬한 원색, 마치 구성물감처럼 선명한 색감이 저에겐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보면 볼수록 독특했습니다. 마침 작가가 전시장에 계셔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경림 작가분께서는 동양화과 출신이랍니다. 서울대학교 동양학과를 출신으로 23회의 개인전과 90여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발전함과 동시에 그림도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셨답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표현 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관념에서의 주관적 표현방식을  강조한 꼴라쥬(Collage)를 시작하였다합니다.

 

 

 

이 회화법은 ‘coller’라고 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질(質)이 다른 여러 가지 재료들을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기법을 말한답니다. 이는 입체파(Cubism)시대의 피카소(Pablo Picasso)와 브라크(George Braque)가 파피에 꼴레(Papier Colle)라는 기법을 개발하면서 발전한 것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다다이즘(Dadaism)에 이르러 이 기법이 확대되고 제작하면서 초현실적인 콜라주를 확립하였답니다. 그럼, 이경림  작가만의 독특한 재료선정과 표현기법을 함께 느껴 보시도록 하지요.

 

 

작가는 자신이 보고 느낀 도시 풍경을 오브제 형식을 빌어 표현한답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골판지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그것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고 합니다.  골판지가 예술로 등극하네요.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어떤 특별치 않는  소재로도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껴 봅니다.  

 

포근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골판지는 우리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가져다 준답니다.골판지에 채색을 입히고 그것을 캔버스 위에 덧붙이는 작업을 반복하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심의 풍경을 화려하게 변신시켰다고 합니다. 색체가 정말 화려하고 장식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건축자재의 질감을 현재 재료에서 찾아내 중세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내려고도  했답니다. 골판지를 덧붙여 만든 집의 모습에서 입체감도 느낄 수 있었고 사물의 원근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골판지만의 특성을 살려 수평, 수직선으로 구성된 도시모습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풍경은 치열하고 차가운 무정도시가 아닌, 따사로운 햇살이 비춰지는 달콤한 도시랍니다. 그는 자신의 내면심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물을 왜곡시키거나 변형시키기도 한답니다. 이 런 평화로운 도시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작가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림을 감상하면서 동화속을 걷는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알록달록한 패턴이, 주를 이룬 따뜻한 정이 있는집이 낮설지 않음은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듯해서 일까요?

작가는 각박한 사회 속에서 벗어나 희망차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라며, 그 메시지를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냈다고 합니다. 알록달록의 행복을 그리시는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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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미홍 2013.12.11 16:20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멋진 작품들 많네요 ^^

  2. 2013.12.14 22:14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을 좀더 접사해서 골판지의 느낌을 느낄수있게 글을 써주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