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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초구청에서 그윽한 늦가을 묵향을 느껴보세요~

 

          

 서초구청에서 그윽한 늦가을 묵향을 느껴보세요~

 

   
                                          

               
                                                       by 서초여행 김선희리포터

 

 

 

 

 

 

 

 

지난 11월 11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몇 번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찾아간 서초서예휘호대회 작품 전시회. 이날 시상식이 열린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 옆 한켠으로 이번 대회 입상한 작품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찾아 간 것이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서예작품 하나하나에 눈길이 가더군요.

 

 

 

 

 

 


전시된 서예작품에서 그윽한 늦가을 묵향이 느껴지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은 아닐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글, 한문, 문인화 모두 너무 멋진 작품들이었거든요.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서초문화원(원장 임한종)이 지난 10월 26일 양재고등학교 양재관에서 개최한 제1회 서초서예휘호대회에 입상된 작품들로 오는 15일까지 서초플라자에 전시될 예정이라네요.

 

 

 

 

 

 

이번 서초서예휘호대회는 우리의 전통예술인 서예를 육성 진흥시키는 계기로 삼아 청소년 및 일반인의 정서순화와 인격 수양 교육으로 사회에 널리 보급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대회는 대학생이상인 일반부와 초·중·고등학생인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주제는 자유였다네요.

 

이날 문화원장상 및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은 일반부 정한수(한문)씨가, 그리고 금상은 일반부 신숙자(한글)·노정기(문인화), 학생부 홍원준(한문)씨가 수상했답니다.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수상을 했는데요.

 

 

 

 

<사진 왼쪽부터 대상 정한수씨 작품, 금상 신숙자씨와 노정기씨 작품>

 

 

서초서예휘호대회 서정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심사의 주안점은 선질, 근골, 지백수흑과 필력을 보았고 마지막으로 낙관처리를 보았다며 대상작품은 선질과 구성, 장법, 그리고 결구가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답니다.


전시는 금요일까지만 한다고 하니 그윽하게 퍼지는 늦가을의 묵향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주 꼭 서초구청에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