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5월,
왠지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푸르른 나무 그늘 아래 머물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5월의 푸르름을 벗삼아 즐기는 사색, 생각만 해도 한 주의 피로가 확 풀릴 것만 같네요. 파란 잔디 위에 앉아 샌드위치 한 조각과 커피 한 잔 만으로도 정말 행복할 것 만 같은데... 거기에 덤으로 멋진 음악이 함께 한다면?  생각만으로도 정말 근사하고 멋지네요.

 

                  

록향기 가득한 예술의 전당에서는 지금 한창 축제 중이랍니다. 야외 무대에서는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고, 야외 광장에는 맥주, 커피는 물론 다양한 먹거리들이 유혹하도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야말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훌륭한 축제가 되겠지요?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는 벌써 많은 분들이 모이셨답니다.
야외무대 밖 계단 위까지 그야말로 야외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답니다.

 

이 분들이 기다리는 공연은 바로 '야외페스티벌 2012'.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시작된 '야외 페스티벌 2012’는 6월 1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저녁 7시 이곳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무료 공연입니다. 해설을 곁들인 국립 발레단의 발레 하이라이트 공연  ' the best of family ballet masterpiece'  를 시작으로, 퓨전록스룹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해설이 있는 뮤지컬&오페라 갈라 콘서트(5.19~5.20),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5.26~5.27), 이은결의 마술쇼(6.2~6.3 오후 7시30분 시작), ‘더 나이트 오브 재즈’(6.9~6.10 오후 7시30분 시작)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럼, 야외페스티벌 2012 공연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지난 5월 19일 토요일에는 '해설이 있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등 여러 뮤지컬을 연출한 김학민님의 해설로 진행되었는데요. 아무래도 현장경험이 많은 분이라 그런지 현장이야기가 곁들여진 생생한 해설이 돋보였답니다.

갈라콘서트라고 하면, 작품의 주요 장면을 부분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를 말하는데요. 이번 무대에서는 유명 뮤지컬의 곡들을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박상현)의 연주로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불러주었답니다.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 등을 비롯해서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카바레' '뮬란'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미스사이공'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유명 뮤지컬의 귀에 익은 곡들이 선보였답니다.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5월, 우면산에서 내려오는 싱그러운 바람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어 더욱 행복했던 밤이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야외 분수 광장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체험 부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도자기체험, 캐릭터체험, 자동차 그리기, 모형 만들기, 나만의 우산 만들기, 팝업 북, 머그컵 만들기 등 현역작가들과 함께하는 여러 가지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살수 있는 미니 아트마켓도 열렸답니다.

 

 



야외 광장 곳곳에는 크고작은 조각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상상마당 부스안에는  숙한 캐릭터들의 앙증맞은 작품과 살찐 배트맨, 담배 피는 스파이더맨, 변비에 고통스러워하는 헐크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답니다.

그밖에 좋아하는 과일을 골라 꼬치 만들기, 초콜릿 마스터와 함께 하는 초콜릿 체험, 가족과 와플 예쁘게 만들기, 인절미에 알록달록한 고명 묻혀 먹기, 단팥 퐁듀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번 축제 기간에는 독일맥주, 커피, 케잌, 팥빙수, 초밥, 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가족단위 고객이 같은 옷을 입고 오는 경우 축제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패밀리 룩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또한 당일 공연전시 티켓을 갖고 오는 가족고객에게도 5% 할인쿠폰북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야외 광장의 체험과 먹거리 부스는 평일에는 12시부터 2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11시부터 20시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월요일 휴무)     




야외에서 무료로 좋은 공연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마당도 있어 그야말로 오감이 즐거운 가족축제였습니다. 하지만, 예술의 전당을 아끼는 지역 주민 입장에선 수익사업에 열중한 모습이 그다지 반갑지 만은 않은 것도 사실. 조금 눈에 거슬리는 체험 부스들도 있었고, 먹거리 부스도 다양해서 좋다고 해야할 지, 너무 번잡스럽다고 해야할 지 도무지 판단이 안서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야외 공연 만큼은 정말 일품이었지요.

이번 주말,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오감이 즐거운 예술의 전당의 가족축제에 들러보는 건 어떨가요?

참, 공연 당일 비가 올 경우 행사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는 것도 잊지마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문화 향기 가득한 서초에서 이곳저곳 보고 듣고 느끼며, 소소한 즐거움에 빠져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 여러 문화시설을 찾아 다니는 것을 즐긴답니다.
  
  
   서초구여행기자단: 이현정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osoi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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