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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우VJ통신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 착한사진가 사진전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 착한사진가 사진전  

 

 

 

 

 

 

 

 

 

 

지난주 서초여행리포터들과 간담회를 하러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 들어섰죠.

 

 

 

 

 

 

 

 

 

 

1층에는 전시회가 진행되기도 하는데 그날은 자원봉사박람회와 함께 같이 시작한 <착한사진가>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간담회 마치고 사진을 찍자라는 생각에 지나치면서 사진이 그렇게 많지 않네..라는 생각을 했죠.

 

 

 

 

 

 

 

 

 

 

 


간담회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나와 사진전을 바라보는데, 처음에 들었던 생각의 반전!
특징있는 사진들이 너무 괜찮았어요. 사진전이라고 하면 사진 한장 한장을 액자에 넣고 전시하는 것이 일상적이지만 이번 사진전은 테마로 엮어서 표현을 했더라구요. 각각의 봉사활동을 묶고 또 테마별로 묶어 텍스트와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어떤 사진인지 어떤 느낌인지를 쉽게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전시회 사진을 찍고 있는데, 누가 "저기요."라고 서초여우를 부르더라구요. 돌아보니 앳된 친구가 서있었습니다. 순간, '날 부르는 것이 맞나? 왜 불렀지? 혹시 눈이 맑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건가?'라고 수많은 물음표를 만들어 내고 있을때,
"저, 혹시 사진을 찍으시는 이유가 있나요?"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아.네 블로그에 올릴려구요, 왜요?"
"사실 제가 이 전시회에 참여했던 봉사자인데, 괜찮으시면 설명을 해드리고 싶어서요."

 


어머어머. 이렇게 예쁜 친구를 보았나~  오해한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수줍게 다가온 친구의 이름은 변예영. 20대 초반이지만 착한작가 팀장직을 역임하고 있었습니다. 수줍은 변팀장님을 적극적으로 잡아 착한사진가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착한사진가사진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이를 봉사활동과 연계하고 싶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봉사활동입니다. 만들어진 계기는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해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찰라를 사진에 담아 기억하고 선물로 주는 방식으로, 자원봉사자를 위한 봉사모임입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을 보고 자원봉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를 찾아서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죠. 2013년 4월부터 시작하여 자원봉사모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죠.

 

 

 

 

 

 

 

 

 

이번 '착한사진작가'전시회는 6개월동안의 활동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냥 사진 나열을 하는 것보다 테마를 정해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한 것이죠.


[키우다 / 창조하다 / 어울리다 / 웃다] 이 네가지 동사에는 각각 세가지 단어가 주어 또는 목적어로 붙어요.

[사람을, 희망을, 나눔을 키우다]

[마을을, 도시를 농촌을 창조하다]

[내가, 당신이, 우리가  웃다]

[어르신과, 아이들과, 가족과, 친구와 어울리다

 

 

 

 

 

 

 

 

 

 

 

한장한장 따로 액자에 담긴 것보다 테마를 통해 봉사활동 모임을 소소하게 분류하여 앨범처럼 붙여 전시해 놓은 것이 훨씬 착한사진가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로 입은 옷처럼 불편한 봉사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살리면서 남을 도울수도 있는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죠.  

 

 

 

 

 

 

 

 

 

 

 

 

 

인터뷰 중간에 또 한명의 착한사진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변팀장님과 같은 나이인 윤혜성 자원봉사자. 두 사람의 눈빛과 착한사진가에 대해 성실히 이야기해주는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만약 이 두 친구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번전시와 자원봉사에 대한 놀라움을 느낄 수 없었겠죠.

저만 느끼면 안될 것 같아, 소개영상을 부탁드렸어요.   

 

 

 

과거에는 집에 자동카메라 한대만 있었도 우아~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1인 1카메라로 사진찍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죠. 만약 당신이 사진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 취미를 살려 봉사활동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착한사진가로 오세요. 반짝반짝 빛이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를 위한 봉사활동, 착한 사진가. 응원합니다!

착한사진가 문의 : 서초구자원봉사센터 http://www.seocho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