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이색박물관 - 신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Yokohama ramen museum
대한민국에도 세계에도 이색박물관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들으면 솔깃하는 이색박물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일본에 있는 라멘 박물관.
대한민국의 라면사랑하면 둘째가라면 서럽죠. 또한 일본라면은 라멘이라고 부르며 많이 찾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라면 사랑이 대단합니다. 일본라면사랑을 알수 있는 두가지.
하나는 일본영화 <남극의 쉐프>에서는 나옵니다. 8명의 남극관측요원들이 1년동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인데, 여기서 예측하여 가져간 라면을 일찍 다 먹어버려서 라면이 없음에 우울해가는 대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면을 만들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만든 라면으로 모두가 행복해하기도 하죠.
<이미지출처 : 네이버 영화>
그리고 신요코하마에는 1994년 문을 연 라면 박물관을 봐도 라면사랑을 알 수 있죠
다양한 컨셉을 지닌 음식 테마파크로 일본 라면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이곳은 일본 라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라면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또한 라면과 관련된 다양한 물건과 상품도 구경할 수 있고, 일본의 옛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모습은 이국적인 향수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 라면박물관이 유명해진 이유는 비단 라면의 역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곳은 일본 전역의 유명한 라면가게들이 모두 입점해서 화제를 모았고, 그로 인해 더욱 사람들이 몰려들게 된 것이죠. 매달 라면을 먹기 위해 찾는 관광객만도 10만 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명실공히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는데, 이는 도쿄와 가까워 찾기 쉽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출처 : 라면박물관 리플렛>
다양한 음식 테마파크들
라면 박물관이 이렇게 인기를 끌자, 일본에는 특정 음식을 주 제로 한 박물관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2001년에는 요코하마에 카레 박물관이, 2002년에는 도쿄에 교자 박물관과 오사카에 일본 전통음식 박물관이 차례로 문을 열었답니다. 모두 푸드 테마파크이며, 상업적인 목적이 있는 박물관입니다.
라면박물관은 한국어사이트와 팜플렛이 있어 쉽게 들어가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일본은 방사능문제로 여행이 조심스럽지만 꼭 한번 요코하마로 가서 라면박물관을 구경하고 싶네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cupnoodles-museum.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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