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죽거리는 조선시대 양재역이 위치해 여행자들이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였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으로 공주로 피난 갈 때 말 위에서 죽을 마셨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런 말죽거리의 이름을 딴 말죽거리 근린공원은 3호선 양재역 11번 출구, 신분당선 양재역 10번 출구 근처에 입구가 위치해 있는데요. 공원 면적은 350,200㎡에 높이는 약 100m로 뒷동산 같은 공원입니다. 꽃길 쉼터, 우정 배드민턴장, 산수회쉼터, 마루터기쉼터, 자유쉼터 등 시민들을 위한 체육공간과 쉼터 등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서 저도 한 번 공원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바우뫼 공원 쪽 코스를 따라 걸었는데요. 오전이라 그런지 산책로도 한적하고 주위에 새소리와 바람소리까지 들려 정말 상쾌하게 걸을 수 있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쭉 걸으니 갈림길이 나오더군요. 표지판을 따라 다시 걸으니 이윽고 꽃길쉼터가 나왔습니다. 꽃길쉼터에는 시민들을 위한 운동기구들이 있고 몇몇 분이 운동을 하고 있으시더라구요. 꽃길쉼터를 지나 5분여를 더 걸으니 이번에는 우정배드민턴장이 나왔습니다. 숲 속에 있는 배드민턴장이라 그런지 나름의 운치가 있었답니다. 오르막길을 좀 더 올라가니 마루터기 쉼터가 나왔습니다.마루터기 쉼터에도 마찬가지로 운동기구들이 있었는데 예쁜 정자도 하나 있더라구요. 서초구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정자라 그런지 더욱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마루터기 쉼터를 지나 치유쉼터까지 지나치니 곧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내려오니 어느덧 말죽거리 근린공원의 끝에 다다르더라구요. 산책코스가 그렇게 힘들지 않아 종종 어르신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가끔씩 숲 속 같은 정경을 가볍게 산책하며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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