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몽마르뜨 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다

 

 

 

 

 몽마르뜨 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다

 

 

 

 

by 서초여행 강아영리포터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고 하늘이 높아지는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낮에는 조금 덥지만 해가 지면 언제 더웠냐는 듯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이런 좋은 날씨에 집안에만 있다면 너무 손해일 것 같아 소풍을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근처 몽마르뜨 공원으로 향하기로 했어요.

 

 

 

 

 

 

 

 


룰루랄라 운동화를 신고 마실 물과 주전부리를 조금 챙긴 뒤 신나게 몽마르뜨 공원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몽마르뜨 공원은 원래 아까시나무가 우거진 야산이었으나 지난 2000년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반포 지역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 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서초구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몽마르뜨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해요. 특히 인근 서래마을에 프랑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마을 진입로를 몽마르뜨길로 부르고 있었는데 그에 따라 이 공원 이름도 몽마르뜨 공원으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몽마르뜨 공원에는 여러 진입로가 있지만 저는 누에다리로 향하는 진입로를 통해 몽마르뜨 공원으로 향했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데 대낮이라 날씨가 좀 덥기는 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다 나무 그늘이 우거져 청량한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이름 모를 들꽃들이 가는 내내 눈을 사로잡아 혼자 걷는데도 심심하지가 않았어요. 한 5~10분여를 걸었을까 드디어 몽마르뜨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몽마르뜨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바로 상징기준점이었어요. 상징기준점은 세계측지계 도입에 따라 GPS 측량으로 설치한 측량기준점이며, 상징기준점과 함께 세계 주요나라를 표기한 지명표시석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바닥지명판이 설치된 곳이랍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몽마르뜨 공원답게 몽마르뜨 언덕을 제목으로 한 시도 걸려 있더라고요.

 

 

 

 

 

 



시를 감상하고 찬찬히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공원에 토끼가 뛰어놀더군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원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토끼까지 뛰어노니 비현실적이면서도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보니 공원답게 운동기구도 마련돼 있고 벤치도 많아 사람들이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공원 한복판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마침 소풍을 나온 유치원생 꼬마들이 비누방울을 불며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답니다. 천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평화로운 풍경이었어요. 어느덧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몽마르뜨 공원으로 한 번 발걸음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즐겁게 날씨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