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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정말 멋진 생활도자기

 

 

 

 

 

정말 멋진 생활도자기

 

 

 

by 서초여행 조근화 리포터

 

 

 

 

 

 

갤러리 썬에서는 김대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통자기에서 볼 수 있는 투박한 모습도 있지만, 생활자기와 결합하여 아주 실용적인 생활의 실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물론 판매를 하기도 한답니다. 머그컵의 투박함은 정말 남성적이면서 무겁기까지 하여 골동품같은 느낌마저 들기도 했습니다.

 

 

떡을 담으면 예쁠듯한 접시, 스프를 넣어 먹으면 따듯함이 지속될 것 같은 적당히 패인 종기, 도자기로 만든 투박한 스툴의자까지 어느 하나 멋지지 않은 것이 없네요?

 

 

이럴때,간절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전부 사고 싶은,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사실 도자기에 문외한 입니다만, 청색의 색감과 금색의 무늬는 멋진 조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마 가정주부님들께서 이곳에 가시면 가지고 싶은 물건들이 꽤나 많을 듯 싶습니다.

 

 

 

 

이제 김대훈이라는 작가님을 소개해 보기로 하지요. 김대훈 작가는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요업디자인을 전공하여 "김대훈 작업전-인간의 희망은 인간입니다."를 비롯하여 '박제된 기억'등 25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답니다. 이외 여러 단체전과 제 5회 충북 청년작가상과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경력이 있으며 진로문학재단, 이천도자기엑스포, 광주 조선관용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합니다.

 

 

 

우리나라의 특이한 인사로 '식사 하셨어요?' '밥 먹었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정말 식사를 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인 줄 알고 가끔 외국인들은 대답을 하기도 한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김대훈 작가는 만복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여 그릇과 밥에 대한 철학이 뚜렷하신 것 같았습니다. 작가의 소개를 읽어 보았는데, 이전 전시회에서 밥그릇 위에 수북히 쌓여있는 밥, 복이라는 한자어가 쓰여진 밥그릇에 밥이
밥그릇 하나 더 뒤짚어 놓은 만큼 쌓여있는 형상들을 많이 표현하셨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견뎌야 했던 우리나라는 굶는 때가 많아, 어느 덧 배가 굶진 않았는지 식사했냐는 인사를 주고 받는것이 일상화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한 정서가 느껴져서 작가분께도 정이 가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인정이 스며있는 듯하고 한국인의 정서가 단번에 느껴지는 푸짐한 밥 과연 바쁜 현대인의 일사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불어넣어준다는 김대훈 작가를 도자기로 나마 잠시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갤러리 썬에가셔서, 김대훈 작가의 작품도 감상하시고, 작품도 구입하셔서 좋은 도자기에 맛있는 기름진 밥을 얹어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