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너무나 더워서 문을 열고 나가기가 겁났는데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이제 가을이라고 말해주네요. 가을이 왔는데 가을노래 안들어보면 안돼죠~♬
모두가 공감되고 즐길 수 있는 노래 2곡으로 선정했습니다.
가을이 오면 - 서영은
이문세님의 노래죠. '광화문 거리', '노을'등 이문세님의 노래를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을이 오면'은 가수 서영은님이 리메이크하셨죠. 상큼하고 깨끗한 목소리라 가을의 시원한 바람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가을은 외로움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가을에도 사랑은 바운스바운스 거리죠.
"가을이오면 눈부신 아침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와요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노래는 아직도 내마음을 설레게하네
하늘을 보면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하늘에 가을이오면"
가을의 쓸씀함따위는 전혀없습니다. 언제어디서든 사랑하는 님의 모든 것이 생각나고 설레며 그리워하고 또 행복해하죠. 달콤한 목소리로 함께 들어봐요.
바람이 분다 - 이소라
이 노래에 어느 가사에도 가을이라는 단어는 들어가지 않지만, 앞서 '가을이 오면'이 가을의 시원함과 사랑의 설레임이 있다면 '바람이 분다'는 들으면 들을수록 낙엽의 떨어지고 서늘해지는 쓸씀함과 잘 어울립니다. 이 노래는 2004년 발표되었지만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더욱더 사랑받고 있죠. 이소라님의 목소리와 가사가 너무도 잘 어울려 보고 듣는 내내 서초여우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났습니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이 노래의 가사중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라는 가사가 와닿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 노래는 라이브로 듣는 것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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