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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초여행 김현이 리포터
서초구에서 진행하는 많은 복지 중에서 아름다운 정책 중 하나가 서초 다산 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장학생 지원사업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요. 공고일 현재 기준으로 해서 서초구에서 만 10년 이상 전출입 없이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가 우선 기준 자격입니다. 국내에 소재한 대학(전문대 포함) 재학생이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요.
서초구는 약 43만 명 거주민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정 중에서 일단 유학생과 외동 아들 딸들 제외, 일반적으로 두 자녀 가정이 많은데, 두 자녀 가정도 제외…. 아쉽게도 저도 두 아들을 함께 하는 저도 해당되네요. 이렇게 일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세 자녀 이상이 되어야 한다니 아쉽긴 하지만, 우리나라 최고 고충은 출산율 저하이기에 출산 정책과 맞물려 고 자녀양육비에 도움되는 장학금 제도가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학재단 이름이 다산이라 해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을 떠올리며 합리적이고 현명한 그런 느낌의 정약용 선생님의 호인 다산을 사용한 줄 알았더니, 많을 다(多) 낳을 산(産)을 쓴 다산장학재단의 역할을 기대하게 됩니다.
공고 기간 : 2013년 9월 9일(월) ~ 10월 11일(금)
제출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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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기준은 1차 서류심사 이후 2차 이사회 심의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물론 제출서류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자녀수, 거주기간, 재산, 소득, 성적, 자원봉사 기간 등등을 참조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책을 앞두고 9월 12일에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 안이 발의 되어 서초구 방청인으로 신청해 진행사항을 관심 있게 참여하였어요.
발의 내용은 놀랍게도 장학금 목표액 100억이 조성되기까지는 장학금이 지급 되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장학금 100억 이상 확보된 이후 원금을 제외한 운영수익금만을 지출할 수 있다는 개정안을 발의를 듣고,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 개정안이 확정 된다면 현 장학금이 조성된 금액은 약 20여억원이니, 장학금이 올해 당장 지급 될 수 없다는 결론이 나고 앞으로 기금이 조성 되려면 최소 4~5년 이상은 어느 누구에게 혜택은 없고 쌓여가는 동안 그대로 묶인 결과를 가져오네요.
올해 공고된 장학금 또한 원금 이외 이자 만큼 지급될 계획이니 목표달성 100억 모금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매년 발생되는 이자로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급된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정책이 될 수 있을 꺼라 생각되는데, 의회에서 발의한 100억이 조성하기 전까지 <꼼짝마라>는 과연 합리적일까 의문이 듭니다.
재능이 있으면 갈고 닦아 더욱 개발하고 사용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고,
자본이 있으면 투자와 개발에 힘쓰는 것이 자본주의 원칙이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특허 출하하여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자본주의 핵심인데, 무슨 기준으로 세워진 목표 100억인지 몰라도 100억이 조성 될 때까지 그대로 땅에 묻어 두는 격이니, 과연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지 묻고 싶습니다.
현명한 선택 결과로 시기 적절하게 도움이 필요한 서초구민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이 무엇인지 중지를 모을 때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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