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맘껏 누린 하루 - 우면산걷기대회

 

 

 

 

by 서초여행 안영진 리포터

 

 

 

 


친목을 다지는 9월의 첫 번째 일요일 우면산 걷기대회. 가을을 맘껏 느낀 일요일이었어요. 9월 1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 서울시 교육연수원 앞에서 모인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네요. 코스는 교육연수원 앞에서 우면산 둘레길을 걷고 서울시인재개발원까지 가는 것인데요. 총 4킬로미터예요. 예전에는 정상까지 올라야 했기에 숨을 헐떡거리면서 가는 게 힘들었지만 둘레길은 우면산의 정취를 돌아보면서 숨가쁜 게 없이 완만한 길들이라서 연세 드신 분들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요즘엔 이렇게 동마다 모여서 사는 얘기도 나누고 단체 사진을 찍기도 하니까 동네의 단합이 더 잘 될 것 같네요.

 

 

 

 

 

 

 


버들강아지들이 정말 탐스럽고 예쁜 길이었어요. 별로 예쁘게 생기지 않은 버들강아지들인데도 이렇게 모여 있으니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제법 운치가 있지 않나요. 지나가면서 보랏빛 나팔꽃들도 저희를 반겨줬어요. 또한 이름 모를 다른 분홍 꽃들도 예뻤고요.


매번 오는 우면산 둘레길이 또 항상 색다르게 느껴지는 길이었죠. 다른 꽃들이 반기니까요. 날씨도 많이 선선해진 편이더군요. 역시 9월은 가을 맞지요. 저희는 거의 꼴찌로 내려온 셈이어요.

 

 

 

 

 

 

 

 

그래서 그런지 건강측정을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이 대기하고 계시더군요. 체성분 측정과 혈압 점검도 참 좋은 행사 중 하나죠. 건강은 평소에 신경 써서 지켜야 하는 것 다 명심해야겠네요.

 

 

 

 

 

 


 

밸리댄스를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날갯짓을 하시네요. 고민도 아픔도 저 날개옷처럼 훨훨 날아갔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 웃음과 춤처럼 즐거울 수 있는 9월이 모두에게 오길 바랄게요. 기다렸던 국민체조도 오래간만에 하게 되네요. 단체로 이렇게 하는 국민체조 정말 맛이 나는데요. 아이들은 함께 하기 뭐한지 돗자리 깔고 앉아 있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도 너무 체면 차리지 말고 하면 좋을텐데 좀 아쉬웠어요. 뚝딱이 아저씨가 신나는 경품추첨을 하셨어요. 경품추첨을 하면서 보니 선물이 많더군요. 호두파이, 프라이팬, 체중계, 키친타올, 헤어드라이기 등이었어요.

 

 


선물 타신 분들 축하드려요. 저희 엄마도 되셨어요. 헤어드라이기 당첨 되셔서 기분이 좀 좋아지셨어요. 제가 요즘 불효하는 것 같아 죄송한데 여기 오자고 설득하길 잘 했지요. 뭐 과거를 바꿀 수 없으나 현재 그냥 최선을 다 할 밖에요. 부모님도 동생도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좋은 운동하고 맛난 떡국과 김치도 먹었어요. 천원이면 이런 맛있는 떡국도 먹을 수 있어요. 앞으로 걷기대회를 토요일에 할지 일요일에 그대로 할지 투표도 하고 있었는데요. 저희 가족은 일요일 오전 이대로 가는 게 더 좋아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계속 일요일 오전 함께하게 해주세요! 10월의 서초한가족걷기대회가 오기까지 9월 힘들더라도 열심히 살아볼게요.   

 


 

 

 

 

 

 

 

Trackback 0 And Comment 1
  1. Favicon of http://smilingbee.tistory.com BlogIcon 해맑게바지런 2013.09.10 23: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면산걷기대회 서초구의 대표적인 행사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