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무하의 아르누보전 - 넘 매력적, 매혹적이었답니다.

 

 

 

by 서초여행 조근화 리포터

 

 

 

 

오늘은 유난히 기대감이 충만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미 대학시절 부터 아르누보의 우아한 곡선을 알고 있었기에 그 전시회를 간다 생각하니 들뜰 수 밖에요. 알폰스 무하전을 한다고 들었을때부터 기대했던 전시였으니까요. 역시나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압도 당하는군요. 포스터들이 기가막힐 정도로 너무나도 섬세하고 도저히 백년도 더된 작품이라는것이 믿기지않을 정도로 세련된 무하의 작품들이군요. 한국에선 처음 열리는 아주 귀한 전시회랍니다.

 

 

 

우선 이 작품을 감상하시려면 아르누보란 무엇이며 이 작품의 시대상과 작가에 대하여 알아야 할 듯 합니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생산물의 질적가치가 떨어지는가하면 아름답거나 유용성이 결여된 물건이 자꾸 생겨 나면서 대량생산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었다. 이런 현상이 중세의 수공예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산업기술의 발달로 예술가들이 고립되고 그로 인해 생겨난 사회와 예술의 격차를 줄이고자 아름다움과 유용성의 개념(아름다운 것은 아름답기 때문에 유용한 것이다)으로 미술공예운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새로운 예술'을 의미하는 '아르누보(Art Nouveau)'는 기존의 유럽 전통양식에 대한 반발로 시작돼 1890~1910년 전 유럽을 휩쓸며 대유행했고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로운 표현을 얻고자 했던 아르누보는 덩굴식물이나 담쟁이 등 식물의 형태를 연상케 하는 유연하고 유동적인 선과 풍요로운 색감의 화염 무늬 등 탐미적 장식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아르 누보운동은 회화에서 뿐아니라 건축과 가구 모든 생필수품에도 적용되어 유행한 양식입니다  그기간은, 짧았지만 한장식의 수법으로 한시대를 풍미했습니다.

 

 

 

 

다음은 작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는 1860년 체코의 모라비아 지방 이반치체에서 태어났습니다. 체코의 브르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극장의 장식화가로 일하며 야간에는 드로잉 수업을 받았습니다.


1885년 부유한 귀족의 후원으로 뮌헨 아카데미에서 종교 벽화와 역사화를 공부했고
1887년에 파리로 이주하여 쥘리앙 아카데미와 콜라로시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계속하며 잡지와 책에 삽화 그리는 일과 광고 포스터를 디자인했습니다.

 

 

 


무하는 1894년 당대 최고의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 주연의 연극‘지스몬다’의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합니다. 이전까지 무명에 불과했던 무하는 이 포스터의 성공으로 베르나르와 6년간 전속 계약을 맺고 그녀가 공연하는 연극의 포스터뿐만 아니라 극장의 무대장치와 의상까지 담당하게 되었다지요. 또한 그녀의 전속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달력, 일러스트, 상품 광고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예술가로 이름을 날렸답니다.

  

 

 

 

영향을 받은 작가로는 로트랙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무랑루즈'의 포스터를 보시면 알 수 있겠지요? 낭만적인 꿈의 세계를 창조한 무하는 이류에 머물러 있던 실용미술을 순수미술의 단계로 끌어올린 예술가 중 한 사람입니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을 장식한 그림은 '백일몽'입니다. 판화, 드로잉, 사진, 소품등 235개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들어 오는 입구에는 '보헤미아의 노래,1918' 포스터가 크게 붙여 있는데 정말로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내음이 물씬 풍긴답니다. 양들과 목동이 나올 듯한 전원적인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를 나타내는 '4계', 아름다운 여인들이 머리에 꽃으로 장식하고 배경의 곡선과 꽃의 장신구가 나무의 줄기가 엉키듯 서로 어우러져 풍요로움을 더한 것 같은 그러면서 에로틱함을 느낄 수 있는,  넘 황홀합니다.

 

 

 

 

실내촬영은 저작권 때문에 불가해서 전시장 밖의 포스터를 올립니다. 프랑스와 미국에서 활동을 하시다 고향인 체코에 가서 마지막 미완성  체코의 역사와 민족애를 담은'슬라브서사시'를 그리게 되십니다.

 

 

 

흔치 않은 귀한 전람회 다녀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일정: 2013,7,11~9,22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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