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유자왕의 매혹적인 폭발 연주

 

 

 

 

 


                                                           by 서초여행 김순아 리포터

 

 

 

 

 

 

 

모언론사에서 2분기 클래식 분야의 최고 작품으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샤를 뒤투아’가 선정됐다고 해서 공연 그때 그 당시 느꼈던 감동을 전하고자 뒤늦게 전하려 합니다. 영국 ‘빅5’ 중 하나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도 맡고 있는 샤를 뒤투아가 이끌고 있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영국의 대표적인 관현악단입니다. '왕립(Royal)' 호칭이 붙어 있지만 왕립 악단은 아니라고 해요. 2009년에는 샤를 뒤투아가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부임했다는데요.

 

 

지난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는데요, 첫날엔 거침없는 상상력의 중국계 피아니스트 유자 왕, 둘째날에는 주목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가 협연했습니다.

 

 

뒤투아는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곡 해석으로 정평이 나 있다는 평가 만큼 이날 중국의 피아니스트 유자왕과의 공연은 최고의 만남은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냈습니다. 샤를 뒤트아 지휘자와 협연자 유자왕의 지명도, 오케스트라의 품격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였는데요.

 

로얄필과 샤를 뒤투아의 오케스트라는 그 소리를 무색케 할 정도로 피아노와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낸 멋진 연주였습니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시작으로 차분하게 앉아 있던 유자왕의 모습은 그어디가고,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찬란하게 펼쳐지는 강렬한 소리에 관객들은 숨죽이며 즐이는 듯 했습니다.

 

 


26세의 나이답지 않게 심지어 아이처럼 귀여운 여린 모습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연주에 앵콜을 4번이나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다 겸손하게 받아 보답하는 자세에서 같은 동양인의 재능에 더욱 박수를 보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중간 휴식 시간때 로비에 나와서는 몇 십년만에 사람을 만날 정도로 많은 관랍객들로 넘쳤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공연을 여러번 와봤지만 각 연령층이 이렇게 열렬한 성원 속에 공연이 언제 끝났나 싶었나 할 정도였구요.

 

 

이번 공연에선 드비쉬·라벨 등 프랑스 관현악곡의 진수 뿐 아니라 패션너블하고 화려한 기교 넘치는 유자 왕의 강렬한 연주는 앵콜곡 4번을 쏟아낼 만큼 한국의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저도 손바닥이 부서져라 앵콜을 외쳤던 당시의  느낌이 생생히 기억날 정도로 정말 만족스런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행복으로 꽉 찼던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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