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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우VJ통신

하나복지학교 <시 창작 교실>시화전에 서초여우 다녀왔어요~

  

 

 

 

 

 

 

 

 

 

 

 

 

 

 

 

 

 

 

 

 

 

 

 

 

 

 

 

 

 

 

 

 

 

 

 

 

 

 

 

 

 

 

 

 

 

 

 

 

 

 

 

 

 

 

 

 

 

 

 

 

 

 

 하나복지학교 <시 창작 교실>시화전에 서초여우 다녀왔어요~

 

 

 

 

 

 

 

 

 

 

 

 

 

 

 

 

 

 

 

 

 

 

 

 

 

 

 

 

 

 

 

 

 

 

 

 

 

 

 

 

 

 

 

 

 

 

 

 

 

 

 

 

 

 

 

 

 

 

 

 

 

 

 


서초여우가 열심히 포스팅 하던 어느 날, 한 포스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하나복지학교 <시 창작교실>시화전 개최(보러가기) 소식. 초등학교 학생들이 시 창작교실을 통해 자신이 지은 시를 직접 꾸며 시화전을 한다고 이야기. 근데 그 시가 너무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서초VJ, 하나복지학교로 출동!

 

 

 


하나복지학교는 지역내에 교육소외계층의 아동을 위해 방과 후 보호 및 학습지도와 예체능 등의 교육을 진행하여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들리는 연주소리에 입가에 웃음이 절로 생겼습니다.

 

 

 

 

 

시화전은 하나복지학교 1층에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뒤에 게시판처럼 소담하게 전시되어 있어 시의 느낌이 한층 더 풋풋하게 다가왔습니다. 사진 중간에 비워있는 곳은 대상과 장원을 받은 친구의 작품인데 공모전에 나간다고 작품을 제출했다고 하네요. 직접 볼 수 없어 아쉬웠어요.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아이들의 시는 과일과 꿈 등 다양한 주제로 쓴 시에 보면서 어린감성에 놀랍기도 했습니다.

 

 

 

 

 

 

 

 


하나복지학교 아이들에게 시를 알려준 선생님은 놀랍게도 고3. 더 놀라운 것은 이미 등단한 시인이라는 점입니다. 수필가, 컬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인 한양정시인의 작품도 한켠에 걸려있었습니다.

 

 

 

 

 

 

 


예비시인이 아이들의 작품도 소개합니다^^

 


<병아리>

 

제일 먼저 서초여우 눈에 들어온 시는 <병아리>. 제목도 알록달록 이쁘게도 표현했죠? 그림도 병아리의 하루하루를 잘 그려냈어요. 김문정 어린이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와 그림에서 병아리의 성장이 느껴져서 울컥도 했답니다.

 

 

 

 

 

 

 

 

<비>

톡톡톡 하하 호호 주르르륵 킥킥 우르르 쾅쾅
의성어를 귀엽게 사용하였네요. 이슬과 소나기 번개치는 장마비. 그림으로 그 차이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었어요.

 

 

 

 

 

 

 

 

<고슴도치와 강아지>

 

고슴도치와 강아지에 대한 솔직한 표현. 주현지 어린이의 눈으로 본 고슴도치와 강아지는 엄청 귀엽고 순한 아이들인가봐요.

 

 

 

 

 

 

 


<냉면>

 

냉면을 표현한 그림과 시를 보니 순간 군침이 꿀꺽했습니다. 지금 봐도 왠지 냉면이 먹고싶어지네요.


꿈에 대한 표현도 단순해서 솔직하고 그 마음이 진하게 전해져왔습니다. 어른이 되어가며 꿈에 대한 이유를 거창하게 표현해야 진심이 되는 것 같지만 단순한 한 줄에서도 그 꿈의 진심은 느껴지네요. 아이들에게 한 수 배웠습니다.

 

 

 

 

 

 

 

 

 

<멜론 & 메론>

 

하나의 과일을 두고 두 어린이가 지은 시입니다. 비슷해보여도 표현방법은 약간은 다른 멜론을 향한 표현들이 기분 좋은 미소를 만들어줍니다.

 

 

 

 

꾸밈없는 마음으로 표현한 시를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여 복잡한 마음 속이 깨끗이 정리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시의 매력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표현한 시를 보며 단순함과 솔직함이 사람의 마음 속에 진심으로 다가오는지 알 수 있었죠.


지금과 같은 마음과 생각과 표현으로 어른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