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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여름바캉스, 잠원한강수영장으로 떠나보세요

여름바캉스, 잠원한강수영장으로 떠나보세요

 

 

 

 

 

by 서초여행 박민정 리포터

 

 

 

 

 

 

 

 


여름휴가를 떠나는 차들로 꽉 막힌 고속도로, 실내온도가 30도를 왔다갔다는 집, 방학한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높아만 가는 불쾌지수. 이 모든 것으로부터 탈출하고 싶다면 가까운 잠원한강수영장으로 달려가 보는 건 어떨까요?

 

 


잠원한강수영장 매표소에서 성인(19세이상)은 5000원, 청소년(13~18세)은 4000원, 어린이(6~12세)는 3000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6세 이하 유아는 의료보험증이나 등본 등 입증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해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주차증에 수영장이용 확인도장을 받으시면 주차요금은 50%로 할인해주네요.

 

 

 

 

 

 

 

 

 


이제 표를 끊었으면 들어가 볼까요? 입구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는 여자탈의실이 있고 오른편으로는 남자탈의실이 있어요. 입구에서 처음 보이는 왼쪽 수영장은 0.4미터의 얕은 수심인 유아풀입니다. 그 안쪽으로 보이는 수영장은 성인을 위한 풀로 그 앞에는 썬베드가 쭉 늘어세워져 있어요. 이곳에 태닝을 하러오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입구의 오른쪽으로는 수심0.9미터~1.1미터 정도의 청소년풀이 있어요. 양쪽 끝으로 갈수록 얕아지고 가운데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답니다.

 

 

 

 

 

 

 

 

 

 

  

 

 


잠원한강수영장에는 즐길거리가 꽤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미끄럼틀, 워터볼과 롤러볼, 신장130cm이상의 사람들이 이용 가능한 용머리 모양의 에어슬라이드, 열심히 굴려야하는 페달보트. 안전사고를 대비해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으니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열심히 물놀이를 하고 나면 허기가 지죠?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서 오는 것도 좋겠지만 준비해오지 않았다고 해도 이곳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요. 수영장 내 입구 맞은편에 여러 가지 음식점이 입점해 있거든요. 매콤한 떡볶이가 생각나시면 ‘슈퍼집떡볶이’, 치킨이 먹고 싶을 땐 ‘허닭’, 유기농재료로 만든 ‘팝업버거’, 시원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원츄’ 등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요. 게다가 가격도 아주 저렴한 편이랍니다.

 

 

 

 

 

 

 

 

 


잠원한강수영장 이용 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께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입구에서 아이스박스 안을 검사해요. 유리병이나 과일칼 등 위험한 것들은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미리 알아 두시고 과일은 미리 껍질을 제거하고 가시고 음료는 플라스틱 용기로 된 것을 가져가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수영장 내에서 음주를 절대 금지랍니다. 수영장 들어가실 땐 수영모 또는 모자는 꼭 쓰셔야 해요. 긴 머리의 여성분들은 머리를 꼭 올려 묶어주셔야 하고요. 다들 아시는 내용이죠?

 

 


수영장은 9시 개장을 해서 8시까지 운영하는데, 개장시간 전에 도착하시면 명당이라고 볼 수 있는 그늘막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으실 수 있어요. 차지하지 못하셨을 경우 파라솔을 펴고 그 아래 돗자리를 깔아 앉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나마도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면 파라솔도 구하기 힘들어져요. 그래서 그늘막텐트를 직접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놀 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잠원한강수영장. 멀고 비싼 워터파크를 가지 않아도 잠원한강수영장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얼른 수영복 챙겨서 가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