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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우VJ통신

세계의 문화의 우리의 역사를 알아보는 세계화폐전시회

세계의 문화의 우리의 역사를 알아보는 세계화폐전시회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는 매월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를 진행중입니다.
약속이 없어도, 구청에 볼 일이 없어도 전시회를 보기 위해 구청을 찾는 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죠.

 

 

 

지난 7월 15일 부터 19일까지는 [2013 제 4회 서초구 세계화폐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2010년부터 개최한 화폐전시회는 흔히 보기 힘든 세계 여러나라의 화폐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초여우는 마지막 날 전시회를 갔었는데, 아쉽게 '소장화폐 무료감정'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답니다. 대신 '위조지폐감별'을 할 수 있게 자리가 있었는데요, 마련해 놓은 지폐를 돋보기(?)로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 지폐들은 설명을 해 놓아도 그 차이점을 잘 모르겠더라구요...아 이런 위조지폐도 있구나 정도만 알 수 있었죠.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속의 여성 정치인이 모델인 화폐를 소개했습니다. 여성을 사랑하는 서초여우이기에 관심있게 지켜보았는데 역시 통했나봐요. 서초여행 김현이 리포터님이 전시회를 다녀오셔서 여성정치인뿐만 아니라 노벨상을 받은 여성화폐어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셨더라구요. 중복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 김현이리포터님 포스팅을 추천드리며 (보러가기 클릭!) 서초여우는 다양한 화폐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화폐는 역사 속의 인물인 이순신, 세종대왕, 율곡이이, 신사임당이 모델입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지폐=역사속 인물이라고 생각했었는지 다양한 화폐모델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죠. 그냥 소개하기 보다는 서초여우만의 시각으로 세계의 화폐를 소개합니다.

 

 

 

 

동물을 모델로 한 화폐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물고기, 원숭이, 호랑이, 새, 소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화폐의 모델로 당당하게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원숭이를 모델로 한 화폐인데, 가만 보시면 자이르 화폐를 보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답니다. 고릴라처럼 생겼는데 오랑우탄이라고 적혀 있으니까요. 고릴라로 그리고 오랑우탄이라고 읽는 것인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소가 등장하는 화폐는 전문 인간을 도와 농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였죠.

 

 

 

 

 

 

의외로 모든 화폐의 단 한명의 모델을 사용하는 나라도 많더군요.
인도는 간디를 중국은 마우쩌둥을, 타이, 말레이시아는 잘 모르는 인물이였는데 또하나 자세히 보았던 것이 바로 브루나이 화폐. 분명 같은 인물로 보이지만 자세와 옷이 다르니까. 맞나, 아닌가를 두고 혼자 고민에 빠져있었죠.

 

 

 

<중국>                                                                         <인도>

 

   <브루나이>                                                                           <타이>

 

 

 


화폐는 가로로 그려져야한다는 편견을 또 한번 깨준 스위스 지폐입니다. 옆모습도 그려져있는데 세로로 그려진 화폐가 돈이 아닌 그림처럼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디자인으로 돈의 가치가 더 높아보입니다.

 

 

 

 

 

 

화폐전시회 중 가장 인상깊고 최고의 화폐라고 뽑았던 것이 네덜란드 화폐입니다. 각각의 디자인과 컬러도 좋지만 함께 모아놓으니 정말 작품?! 특히 노란 해바라기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네덜란드 안가도 환전해서 소장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기념화폐가 아닌 실제 사용하고 있는 화폐더라구요. 그래서 더더 인상깊었죠.

 

 

 

 

 

그리스답게 아폴론과 아테네 조각상이 화폐모델로 등장하고 있고, 남아프리카는 표범, 코끼리 등 아프리카 대륙에 뛰어나니는 동물들이 당당히 모델로 등장하고 있네요.

 

 

 

 

 

 


세계화폐를 봤다면 대한민국 화폐도 보고 가는 것이 인지상정!
오천원권 율곡이이 변화도 인상깊어,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근엄한 모습에서 인자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시는 화폐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로 호조태환권이라고 합니다. 1892년 탄생하였는데 현재는 실물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귀한 화폐가 되어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를 살려 낸다는 목적으로 최첨단 기술을 가진 이스라엘조폐국에서 은판위에 실제지폐를 그대로 넣어 새롭게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사극에서 등장하는 엽전들. 고려시대 최초의 화폐와 조선시대의 상평통보. 조선 통보 등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살면서 다른 나라의 화폐에 궁금증을 가져보지 못해서 그런지 보는 내내 놀라움과 즐거움이 공존하였습니다. 각 나라만의 특징이 잘 녹아져 있는 지폐들을 보며 집으로 돌아와 서초여우 지갑 속에 아무렇지 않게 꾸겨져 있는 지폐들을 조심스럽게 펴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