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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초금요마당 [한국인이 사랑하는 3대 오페라 갈라콘서트]

 

 서초금요마당 [한국인이 사랑하는 3대 오페라 갈라콘서트]

 

 

 

by 서초여행 김지윤 리포터 

 

 

 


금요일마다 매주 다른 컨셉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초구민회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한국인이 사랑하는 3대 오페라 갈라디너,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회, 안동하회탈 놀이, 오리지널 드로잉쇼 등 매 회 유능한 아티스트들이 위와 같이 흥미로운 주제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의 시간을 비워놓기만 하신다면 무료로 이 멋진 공연들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7월 12일 비오는 금요일 저녁, 특별히 약속도 없고, 일찍 집에 가기도 썩 내키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바로 떠오르는 생각이 구민회관에서 매주 있는 금요일 문화공연 이었어요. 사전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시간을 보니 오후7시! 공연시작 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 공연확인도 없이 바로 서초구민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서초금요문화마당의 공연은 실망스러웠던 때가 한번도 없었기에 무작정 갔죠~


 

 

 

 

 

 

 


오늘의 공연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3대 오페라 갈라디너 였습니다.

 

 

 

 

 

 

 

오페라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오페라 3가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사회로는 '베세토 오페라단'의 단장인 강화자 단장님이 사회 및 작품소개를 해주셨어요.


 

 

각 오페라의 시작에 앞서 전체의 내용을 대략 소개해 주셨는데요, 사회자의 설명덕분에 더욱 집중하여 볼 수 있었고 공연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날 관람한 공연들의 인상적인 부분들을 조금 나눠본다면 리골레토(RIGOLETTO), 투란도트(TURANDOT), 팝페라 공연, 카르멘(CARMEN)으로 첫번째 공연이 리골레토는 공연중에 들어오는 관람객들이 꽤 많았어요.

 


우산비닐 소리며 대화소리 등 의 소음이 있어 공연에 집중하는데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공연중에는 가급적 출입을 제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있었어요. 하지만 공연은 너무 좋았고, 특히 좋아하는 아리아 중 하나인 Bella figlia dell'amore 가 있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두번째 투란도트마음이 얼음장 같은 절세미녀 투란도트 공주와 그녀를 사랑해 목숨 걸고 청혼을 위한 수수께끼에 도전 하는 칼리프 왕자, 그런 왕자를 사랑해 목숨 바쳐 비밀을 지키는 하녀'류' 의 이야기로 유명한 오페라입니다. 류의 애절한 아리아로 2번째 오패라의 마무리가 지어져 분위기가 착 가라앉을즈음,  팝페라 바리톤 이경오氏의 팝페라 공연이 있었습니다. Quizas,Quizas,Quizas 와 My way 두곡을 피아노연주와 함께 열창해 주셨는데요, My way가 끝나고, 밀려오는 감동으로 관객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계획에도 없던 앵콜을 외쳐 공연하신 분은 당황했지만 멋진 앵콜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직막 공연인 카르멘은 현재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보엠>과 함께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3대 흥행작으로도 손꼽히는 작품으로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줄거리와 중간중간 볼수 있었던 플라멩고 춤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예약없이도 정기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서초금요문화마당!
꼭 서초구민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으니 가까운 지인분들과 함께 멋진 금요일 밤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서초구민의 수준있는 메너 또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