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해악이 있는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안내

 

 

 

 

 

 

마당놀이, 탈춤, 판소리 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극으로 풍자와 해악이 있는 문화로서 그 중 탈춤은 가면극으로서 과장된 춤사위가 즐거운 놀이문화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탈춤으로는 교과에서도 등장하여 익숙한 말뚝이가 나오는 봉산탈춤이 있죠. 그리고 내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재미있는 탈놀이를 보여준다고 하여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로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에서 시작된 탈춤으로 지배계층인 양반과 피지배계층인 상민간의 관계를 표현 그리고 중의 타락으로 인한 종교의 허구성, 가부장적 권위의 부정 등 그 시대의 위치와 관계에 대한 풍자와 해악이 깃들여진 가면극입니다.

 

 

 

 

 

총 6마장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의미를 알고 보면 이해가 쉽고 재미를 더 느끼실 수 있습니다.

 

 


1. 무동마당 : 마을의 평안과 풍년농사를 기원
서낭당에 세워 신이 내리기를 비는 막대인 서낭대를 앞세우고 각시광대는 무동꾼의 어깨 위에 무동을 탑니다. 각시탈은 성황신의 현신(顯神)으로 받들어져서 땅을 밟지 않고 무동을 타는데, 마을로 들어오는 것은 마을 수호신인 성황신을 마을로 맞이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2. 주지마당 : 다산과 풍농을 기원
 신성하고 무서운 상상의 동물로 나오는 주지가 암수 한 쌍이 나와 서로 마주보며 춤을 추기도 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주지는 암수 주지가 서로 어울려 격렬한 춤을 추는 것은 잡귀와 사악한 것을 쫓아내어 탈판을 정화하기 위함입니다.

 

 

 


3. 백정마당 : 성을 즐기는 유교체제의 도덕률과 양반들의 위선을 비판
백정이 도끼와 칼을 넣은 망태를 들고 춤을 추다가, 어슬렁거리며 등장한 소를 보고 때려잡은 후, 배를 갈라 염통등을 꺼낸 후 구경꾼들에게 사라고 희롱합니다.

 

 

 


4. 할미마당 : 사회질서에 저항하는 민중의식
쪽박을 허리에 찬 할미가 등장하여 베를 짜며 한 평생 궁핍하게 살아온 신세타령을 베틀가로 읊는다.할마이 내가 어제 장에 가서 사온 청어는 다 먹었나라고 물으면, 어제 저녁에 당신 한 마리 내가 아홉 마리, 오늘 아침에 내가 아홉 마리 당신 한 마리한 두름 다 먹었잖나라고 반박한다. 청어 한 두름을 독식한 할미의 대응을 통하여 가부장적 권위를 부정하고 남녀간의 상하관계를 뒤집어 버리고자 한다.

 

 

 


5. 파계승마당 : 고려말의 불교와 스님들의 타락상 풍자
타원형의 얼굴과 초승달 같은 실눈과 눈썹이 입고 미소를 띄우고 있는 탈을 쓴 부네는 젊은 부인으로 고운 자태를 뽐내며 매혹적인 춤을 추다 오줌이 마려워 주위를 살핀 후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소변을 봅니다. 이 때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스님이 이 광경을 엿보고 종교적인 굴레를 버리고 인간 본성으로 돌아가 세속적인 삶을 즐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6. 양반선비마당 : 민중들의 억눌린 감정과 불만 해소
양반과 선비는 아름다운 부네를 차지하기 위해 각자가 신분과 학문을 내세워 다투게 되는데 당시 지배층을 웃음거리고 만들고 부정해버리고자 합니다.

 

 

 


탈놀이를 비롯한 민속놀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전해 내려오는 것은 바로 그 속에 풍자와 해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여 억압되고 답답한 그 시대의 계층과 사건을 풍자를 통해서 웃고 털어버리면서 갈등과 저항을 줄이며 조화있는 지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말 저녁, 시대를 이해하고 풍자와 해학의 재미로  함께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초구민회관으로 오세요! ^^

 

 

 

▢ 일 시 : 2013. 7. 5(금) 19:30


▢ 장 소 : 서초구민회관


▢ 공연단체 :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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