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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양재천 수영장 개장식’에 갔다왔어요

 ‘양재천 수영장 개장식’에 갔다왔어요

 

 

 

 

 

by 서초여행 윤점임 리포터

 

 

지난 월요일(24일) 양재천 수영장 개장식이 있어서 갔다 왔는데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오셨어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수영장운 강남대로변 영동1교와 양재천 시민의 숲 사이 둔치에 위치해 있고 성인풀장 ,유아풀장 ,물놀이장등 3개 풀이 있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기기에 부담이 없는 곳이지요.

 

 

 

 

        

 

 

수영장 개장 소식을 어떻게 들었는지 유치원 아이들이 엄마의 손을 잡고 오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어깨엔 튜브 둘러메고 맘껏 즐겨보자는 호기심 가득한 상기된 얼굴의 초등학교 친구들도 많이들 오네요. 그런 모습들을 보노라니 엊그제 같은 지난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물놀이 가던 ( 그때만 해도 양재천 수영장이 없었음) 그 아이가 벌써 딸아이는 고3이 되고 아들 아이는 군인 아저씨가 되었으니 세월이 많이도 흘러갔네요. 그땐 주위에 교욱문화 회관 수영장밖에 없었거든요.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엄마들은 집에서 준비해온 음식들을 펼쳐놓고 맘껏 수다를 떨었으니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가 아니고 엄마들을 위한 물놀이였는데 손을 잡고 이곳을 찾은 엄마들은 나와 다른점이 무엇일까 궁금해지네요.

 

 

 

식 시작전 행사로 사물놀이패의 신나는 공연에 이어 예쁘고 깜찍한 초등학생들의 씽크로 나이즈 축하공연도 있었지요. 마치 두 마리의 오리가 물에서 자유로이 노니는 모습을 보는듯  황홀하다고나 할까요!

 

 

 

 

 

개장식이 시작되고 69일 동안 아무사고없이 무사히 올 여름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가 시작되었는데 고사에 마땅히 있어야할 돼지님의 머리가 글쎄 플라스틱 머리로 바뀌었지 뭐예요.

 

 

 

 언제 어느 곳에서나 빠지지 않으시는 진 익철 구청장님!  2013년 6월24 일~2013년 8월31일까지 장장 69일간의 양재천 수영장을 찾는 많은 이들의 무사고 책임을 맡겨도 되겠지요? 식을 하는 동안에도 얼마나 덥던지 저 어린 꼬마들처럼 수영복을 입고서 물속엔 들어갈 쑤 없지만 발이라도 담그고픈 간절한 마음이었답니다.

 

 

               

 

 

이곳은 19새 이상 성인은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주차장은 양재천 하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1일 3000원, 단 서초구민은 성인3000원 청소년2500원 어린이2000원이랍니다. 이런 착한 가격대의 물놀이를 맘 껏 즐길 수 있는것도 가까이에 이런 좋은 시설의 수영장이 있어 누릴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주위에는 그늘막 2개소와 남,여 탈의실 각1개소 그리고 관리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물놀이가 가능하지요. 터널분수 ,안개분수 ,버섯분수와 바닥분수등 물놀이 할  주변에 분수시설도 다양해서 올여름 굉장히 더울거라 하던데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피서지로 이곳을 찾는이가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