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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6.25전쟁음식 시식회 및 안보사진 전시회 다녀왔어요

6.25전쟁음식 시식회 및 안보사진 전시회 다녀왔어요~~

 

 

 by 서초여행 김선희리포터

 

 


발발 63년이 된 6.25전쟁. 이 땅의 수많은 군인들이 전쟁의 포화속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바쳤 던 그 전쟁이죠. 북한 30년사 자료에 따르면 6.25전쟁으로 대한민국 인적손실은 국군, 민간인 포함 230만 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직도 치열했던 당시 전선 곳곳에는 전사자들의 유해가 묻혀있다지요.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었던 6.25전쟁.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휴전상태가 반세기를 넘어서면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는 거예요. 아직 마침표가 찍히지 않은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6.25를 기억하는 세대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당시 전쟁의 참혹함과 쓰라린 기억 마져 잊혀져 가고 있네요. 실제로 요즘 중고생들 중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죠.

 

 


이런 때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전쟁의 참상과 의미를 되새기고 전후세대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가 열려 찾아가 봤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초구지회가 서초구청·서초·방배경찰서의 후원을 받아 지난 21일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와 구청광장에서 개최한 6.25전쟁 음식재현 체험 및 안보사진 전시회가 바로 그것 인데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자유총연맹회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고등학생 등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군인들의 도움을 받아 방독면 착용 체험을 해보고 있는  아이들>

 

 

 

특히 구청앞마당에 전시된 우리 국군장비와 전투식량, 북한군장비 등은 직접 만져보고 체험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현역군인들이 직접 설명과 체험을 도와주더군요. 저도 각종 총기류를 비롯해 제독장치, 경장갑차, 생물학정찰차 등을 둘러보면서 학생들처럼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이 너무 많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죠.

군 장비가 전시된 광장 한켠에는 심폐소생술체험장도 마련돼 직접 체험을 원할 경우 할 수 있더군요. 물론 이곳도 학생들이 많아 전 보는 것으로 만족했지만요.

 

  

<각종 총기류, 제독장치 등 우리 국군장비와 심폐소생술체험장>

 

 

 

1층 서초플라자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서초구지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보리주먹밥, 옥수수죽, 쑥개떡, 찐감자 등 전쟁음식을 직접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돼 6.25전쟁의 극한상황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6.25전쟁 당시의 사진들도 전시돼 당시 참혹했던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며 국가안보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전쟁음식 시식 및 전시된 안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