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정미혜 개인전

 

by 서초여행 강아영 리포터

 

 

 

요즘 봄꽃들이 화려하게 피고 있죠? 야외에서도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지만 전시회장 안에서도 꽃들을 즐길 수 있답니다. 바로 지난 15일까지 핑크갤러리에서 열린 정미혜 개인전에서 말이죠. 이번에 열린 정미혜의 개인전에서는 21점의 작품이 전시됐는데요. 여성의 부드럽고 아름다움이 배어 나오는 섬세하면서도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들이 즐비했답니다. 정미혜는 정통적이면서도 신선하게 장지에 석채, 분채, 자개 또는 캔버스 위에 아크릴 등을 사용해 꽃을 그렸는데요.

 

 

 

 

 

 

목단은 화려한 표정인 듯 화려한 색상과 소재 등으로 눈부시게 표현돼 있더라고요. 흡사 꽃의 여왕처럼 보였답니다. 목단꽃은 예부터 길조, 부와 명성, 자손들의 번영을 뜻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기품까지 느껴졌답니다.

 

 

 

 

 

꽃뿐만 아니라 십장생이 그려진 작품도 있는데요. 바로 십장생도 병풍입니다. 장지에 석채, 분채, 금박을 입힌 이 작품은 십장생(해, 구름, 산, 물, 바위,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대나무와 천도)을 주제로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불로초는 버섯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고 학, 사슴, 거북 등이 놀고 잇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겨요. 게다가 오렌지색을 배경으로 해 색채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렸답니다. 십장생이 고고하게 그려진 이 8폭의 병풍은 정초에 왕이 중신들에게 장생도를 새해 선물로 내린다든가, 주로 상류 계층의 그림으로 또 궁중 연회 때 왕비 자리의 뒤편을 장식했다고 합니다.

 

 

 

 

이밖에 정미혜의 전시회에는 자개 작품도 많아요. 나무 위에 옻칠을 하고 자개를 입힌 이 작품들은 자개 특유의 고고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너무 예뻐서 정말 소장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어때요, 저를 따라서 전시회 구경을 하니 재밌으셨나요? 한국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던 정미혜의 개인전. 덕분에 눈이 호강했갑니다. 다음번에도 또 꽃이 흩날리는 전시회가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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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gnrism BlogIcon 황지나 2013.06.08 15:18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전시회 다녀 오셨네요!! ^^

  2. Favicon of http://smilingbee.tistory.com BlogIcon 최연수 2013.06.09 22:28 address edit & del reply

    첫 사진 정말 멋지네요. 저희 집 텅빈 벽에 한 장 걸어놓으면 온 집이 다 환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