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지갑, 무거운 마음을 달래줄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으로 오세요~

 

by 서초여행 박민정 리포터

 

 

 

“아후~ 더워!”
“엄마, 너무 더워요~”
정말 덥고 더운 토요일 12시쯤 두 딸을 데리고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에 다녀왔어요.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은 매주 토요일 사당역에서 이수역으로 가는 길, 방배2동 복개도로에서 열려요. 사실 이야기만 전해 들었지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에 가본 건 처음이거든요. 주변에 아이 엄마들도 ‘벼룩시장을 한다더라..’고 하는 걸 보면 다녀오지는 않은 듯 했어요.
그 날은 매달 넷째 주에 열리는 어린이벼룩시장도 한다고 들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엔 아쉽게도 이미 마무리를 한 뒤더라고요. 조금 더 빨리 서두를 것 그랬죠? ㅠㅠ 아이들이 어찌나 아쉬워하던지... 늑장 부린 제가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어쨌든 더운 햇볕 아래로 벼룩시장을 하나하나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물건들로 눈이 휘둥그레 졌어요.

 

 


 

위에 사진이 벼룩시장이 시작되는 초입도로예요. 사진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벼룩시장이 꽤 길게 펼쳐져 있답니다. 북적북적한 사람들 속에 가격을 물어보고 흥정하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거 얼마예요?”
“만오천 원이요~”
“에이~ 조금 더 싸게 주세요~”
“아유~ 그것도 싸게 파는 건데~ 그거 이만 원에 팔던 거라우~”

 

 

 

 

 


 

장식장에 넣어두거나 테이블에 두면 정말 멋지겠죠? 사실 좀 탐이 나긴 했지만... 마음 접고 다음으로 미뤘어요.^^ 얼른 구경 다녀야해서 발걸음을 빠르게 돌렸습니다~


 

 

 

 

 

 

지나가는데 제 발걸음을 멈추게 했던 카메라 판매하시는 어르신~ 클래식한 카메라들이 쫘~악 놓여져 있었어요. 손님이 왔다 갔다 해도 온통 관심은 카메라에 가 있으시더라구요. 먼지 닦으시고 여기저기 살펴보시고...


 

 

 

 

 


벼룩시장 길을 쭉 따라가 보니 서초예술시장이라고 작은 입간판이 세워져있었어요. 위에 써  있듯 수공예품들이 판매대에 놓여있었는데 작품이라 곤란하시다며 사진촬영은 정중히 거절하시더라고요.


 

 

 

 

 

 

정말 색색이 이쁘죠? 에스닉한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벼룩시장 끝무렵에 도달하니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이라고해서 중소기업제품을 전시하는 곳이 있었어요. 제가 간 25일에는 ‘레드스포’라는 중소기업에서 아쿠아슈즈와 운동화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이 코너는 격주로 열리는 걸로 아는데 그때마다 해당 기업이 바뀌니까 가끔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큰 딸이 어린이벼룩시장을 못 봤다고 섭섭해 하다가 책 한권을 건졌어요~ 중고책이었는데 조금 낡기는 했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 1,000원으로 득템했답니다. 엄청 행복해보이죠? 아이들과 처음 간 벼룩시장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여유롭게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고 돌아오며 다음 달에는 꼭 어린이벼룩시장에 오자고 했지요.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하는데 뜨거운 태양아래 고생하고 있으신 판매자들이 안쓰러웠어요. 간이천막이라도 있으면 햇볕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저는 특별한 스케줄이 없었던 토요일 가벼운 지갑으로 즐거운 쇼핑하고 왔어요~
여러분도 특별한 계획 없으시면 아이들 손잡고 벼룩시장 한 바퀴 어떠실까요? 

 

 

 

 

 

 

Trackback 0 And Comment 3
  1. 김현이 2013.05.28 16:24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서 득템했던 멋진경험이있었답니다

    ㅋㅋ

  2. 김현이 2013.05.28 16:31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서 득템했던 멋진경험이있었답니다

    ㅋㅋ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gnrism BlogIcon 황지나 2013.05.28 17:29 address edit & del reply

    담에 가서 클래식 카메라 파시는분한테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