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국립국악원에 가면 즐거움이 가득!

 

 

 

 


나들이 하기 좋은 5월. 특별한 주말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토요일 오후 국립국악원에 가보면 어떨까요?
전통놀이와 체험, 연희공연, 그리고 농수산물직거래 장터 연희난장이 국립국악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열리고 있거든요. 특히 가벼워진 지갑으로도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사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으로 월초부터 지출이 많았던 5월이잖아요. 그런데 이 공연은 따로 예약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전통놀이와 체험, 공연 모두 무료거든요. 다만 우천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5월 18일 아이와 함께 국립국악원을 찾았답니다. 이날 연희풍류극장 3층에서 열리는 연희마당 공연은 북청사자놀음, 대전웃다리농악, 밀양백중놀이었어요. 저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첫 공연인 북청사자놀음을 관람했는데요. 공연 15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 있더라구요. 관람객중에는 외국인들도 심심치않게 눈에 띄더군요. 우리들보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더 흥미롭게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았어요. 

  

   

 

 

 

이날 공연된 북청사자놀음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북청사자놀음보존회에서 나온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실제로는 처음보는 것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답니다. 아이도 처음에는 전통공연이라고 하니까 따분해 하더니 공연시작 후 얼마되지 않아 흥미를 갖고 집중해서 보더군요.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사자탈을 쓰고 놀던 민속놀이로 사자에게는 사악한 것을

  물리칠 힘이 있다고 믿어 잡귀를 쫓고 마을의 평안을 비는 행사로 널리 행해졌다고 합니다.

  먼저 마당돌이를 하고 사당춤, 무동춤, 꼽추춤 등으로 놀고 사자가 입장해 한바탕 사자춤을 추더군요.

  아이를 사자에게 태우면 수명이 길어진다고 해 사자에 태우기도 하고 장수를 빌며 오색포편을 사자몸에 달아주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북청사자놀음은 대사의 묘미나 풍자적인 측면보다는 사자춤의 묘기와 흥겨움이 중심이 돼

  다른 사자춤사위보다 교묘하고 힘찬 동작이 특징이라더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날 공연의 사자 춤사위도

  무척 해학적이더라구요.

 

 



1시간 남짓한 북청사자놀음 공연 후 30분간의 휴식시간, 국립국악원 광장으로 내려와 농수산물직거래장터인 연희난장을 둘러봤답니다. 연희난장은 연희풍류극장개관을 기념해 국립국악원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후원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국립국악원광장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7개도 1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 장터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총 17회 열릴 예정이라네요.


저도 이날 아이 주전부리거리로 사과약과, 흑미강정 등을 조금 샀는데요. 아이가 특히 사과약과를 좋아하더군요. 가격도 한봉지에 2000원, 3봉지 5000원으로 저렴해  다음 주 토요일에 좀 넉넉히 사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답니다. 

    

    


 

 

팔도연희유람은 이날이 마지막이었고 5월 25일부터는 국립국악원 연희부 및 전국대표연희단체 한마당이 펼쳐질 거라고 하더군요. 또 이 기간중 8월 24일, 8월 31일은 하절기 야간공연으로 한 여름밤의 연희공연이 계획되어 있다고 하네요.

화창한 토요일 오후,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신명나는 전통공연과 생산자·소비자가 직접만나는 농수산물직거래장터가 열리는 국립국악원에 가보세요. 이곳에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의 장이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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