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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초여행 안영진 리포터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연수

벚꽃의 다른 꽃말은 시험이라는 말이 있다고 할 정도로 4월말은 중간고사로 바쁘죠. 중고생 둔 학부모는 그만큼 마음도 다스려야 하는 때가 바로 벚꽃이 만발할 때예요. 바깥은 꽃놀이하고 싶을 정도로 예뻐도 집에선 아이들 때문에 내색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시험이 끝난 날, 지난 목요일 이수중학교에서 학부모특강이 있었어요. 아이들처럼 1교시, 2교시, 3교시가 있었다는 게 특이했죠. 학교소개를 교장선생님께 듣는데 예상 밖이었어요. 교장선생님이 좀 깐깐해 보이시거든요. 그런데 아이들 맘을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교장선생님에 대한 첫인상이 팍 깨졌어요.^^


시험 끝났는데 전화해서 “너 몇 개 틀렸어?”부터 물어보지 않느냐고 하시는 거예요. 지금 집에 있는 아이들은 뭔가 이상한 거라고 하시면서 오늘만큼은 실컷 놀게 놔두라고 하셨죠. 공부보다 인성이 중요하다는 것도 강조하셨고요. 알지만 실천하기란 더욱 힘든 자녀교육, 인성교육. 아, 정답이 없다는 것도 진리지요. 이렇게 저는 또 학부모 교육이 있으면 꼭 빠지지 않고 듣고 깨달으려고 해요. 


진미경 전문상담교사인성교육, 부모와 자녀의 소통방법 배우기에 관해 강의했는데요. 특히 이수중학교는 남자 중학교라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그리고 사춘기의 특징을 알지만 몰랐을 법한 점들에 대해 알려주셨죠.

 


 

 


 또 인상적인 것은 처음에 하신 질문인데요. 학창시절 특징별 삶의 만족도에 관한 것이었어요. 성인이 된 후 삶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들의 대다수는 친구와 사이가 좋았거나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한 사람들이 아니라 가정생활이 평온했던 학생들이라는 점이 특별하죠. 1위가 가정생활 평온이고요. 2위는 학창시절 희망직업을 결정한 학생들이라네요. 3위는 체육과목을 잘 했던 학생들이고요. 4위는 체육에 흥미가 있었던 학생들이예요. 5위가 학교생활에 만족했던 아이들이라고 하니 희한하죠.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자 가정생활이네요. 자주 싸웠던 저와 큰 아들, 반성해야겠더라고요.
  

 

 

 

 

3교시, 박명선 생활지도부장님이 나와 학교폭력 이해와 대처에 관한 지도법 등을 알려주셨는데요. 이 분은 설명을 어쩜 그렇게 재미나게 하셨는지 몰라요. 거기 오셨던 분들 배꼽은 좀 잡고 가셨죠.ㅋㅋ특히 아빠 두 분들이 강의 들으러 오셨기에 말씀하셨는데요. 엄마가 애를 낳았으니 아빠가 아들 교육은 책임지셔야 한다는 거예요.^^엄마들 절대 공감하셨을 거예요. 엄마들 말은 한 마디라도 모두 잔소리로 들리는 아이들, 정말 요즘 사춘기 중고생들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잖아요.


 

 


또한 학교폭력 피해상황을 알아채는 징후에 관한 것도 주욱 읽어볼 수 있었죠. 아이들과 친해지도록 아이들이 쓰는 말도 쓰시고, 또 염색을 하고 오는 아이나 교복을 안 입고 오는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여러 모로 애쓰시고 계시더라고요. 사랑으로 지켜보고, 기다려준다는 말씀이 참 와닿았어요. 우리 부모들도 약간은 혹은 많이 남의 아이를 데려와 키운다는 심정으로 그렇게 지켜보고 기다려줄 수 있어야 겠죠? 그런데 많이 힘드네요. 앞으로 좀더 자상하고 친절하게 우리 아이들과 대화하고 또 들어줄 수 있었으면 해요. 그러면서도 학업을 사랑하고 열중할 수 있도록 했으면 금상첨화겠네요. 앞으로 저도 열심히 교육 받고 또 뉘우칠게요. 작심삼일이라도 몇 백번 해서 올바른 아이들, 미래의 멋진 일꾼이 될 수 있기를 바라요. 큰 꿈을 키우고 또 이루도록 노력하는 부모, 그리고 자녀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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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현이 2013.05.22 17:44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교육 받아봤는데, 진짜 많은 도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