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제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강칼럼 - 정신건강을 위한 제언 건강칼럼 - 정신건강을 위한 제언 서초구보건소 의사 최용제 예전에 제가 어릴 적에 택시기사 한 분이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그 분이 과거를 회상하면서“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개떡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동생 먹으라고 남겨둔 떡을 몰래 배고파서 먹다가 귀싸대기 얻어맞아 어머니께 섭섭하던 이야기고,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기억인데도 그 때가 그립고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비슷한 얘기를 많이 들어 보았습니다. 보릿고개의 굶주림을 말씀하시는 우리 아버님의 눈매에서도 그 과거를 아름답게 회상하시는 것을 봅니다. 물질적인 고통을 얘기하면서 말씀은 그 때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강조하면서 왜 그리워들 하셨을까요? 시간이 많이 흘러 알게 된 건데 그 때는 물질적인 것은 부족했어도 정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