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율이 흐르는 가곡의 밤 창문 너머 매~앰~~맴 기나긴 여름을 노래하던 매미들의 울음 소리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열린 창 사이로 가을 바람이 살포시 방안을 기웃 거리네요. 여름을 만끽 하기도 전 어느사이 가을이라니..... 지난주에 이어 예술의 전당 신세계 스퀘어 야외 무대에서는 ‘문화가 있는 토요일’ 두 번째 날을 맞아 ‘고향의 노래’를 테마로 가곡의 밤이 열렸습니다. 가을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추석이 떠오르고, 추석하면 역시 고향이 그리워지곤 하죠. 중후한 바리톤 강형규님의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며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잊으려 옛날 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헤며 갑니다~~ 노랫말에서도 있듯이 ‘그 집 앞’ 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향의 향수에 젖어 봅니다. ‘가고파‘ 과연 어디를 그토록 가고 싶.. 더보기 문화가 있는 토요일 한 낮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일과 시름하느라 고생하는 그대들이여!! 주말 음악이 있는 휴식자리에 피로와 더위에 지친 여러분을 기꺼이 초대합니다. 예술의 전당이 가곡의 밤을 준비했답니다.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문화가 있는 토요일’을 통해 무료공연 ‘가곡의 밤‘을 개최하는데 한국가곡을 중심으로 한 레퍼토리로 구성됐으며 세계의 명가곡과 민요 등을 추가해 무대를 꾸민다 합니다. 지난 토요일 (8월2일) 저녁 7시 30분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첫날의 막을 열었습니다. 김홍식님의 지휘아래 국군 교향 악단의 연주인데 우리아들처럼 군인들이다 보니 엄마의 마음으로 노래하는 사람보다 연주하는 아들들에게 눈길이 더 가네요. 외박 나온 아들과 신랑이랑 함께 한 자리이고 오늘의 주제 또한 '사랑'이라.. 더보기 강수진과 인스부르크 발레단의 '나비부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 강수진과 인스부르크발레단의 은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세계가 인정한 ‘드라마틱 발레’의 대명사인 강수진의 명성에 힘입어 전회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나비부인’ 줄거리를 소개하면은요. 수줍은 일본 게이샤 초초상(나비부인)이 미군 장교 핑커톤을 만나 격정의 사랑을 불태우고, 그 뒤 떠난 남자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그러나 돌아온 남자로부터 배반을 확인하면서, 세 살 아이를 남겨둔 채 장렬한 죽음을 선택하는데요. 작품의 내용은 푸치니의 오페라 의 원작과 같이 집안의 몰락으로 게이샤가 된 초초와 나가사키 주재 미해군 중위 핑커튼의 비극적인 사랑이 주제입니다. 일본 전통음악은 북 4개가 등장하면서,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 세 곡과 차이콥스키·드뷔시 등이 만든 클래식으로.. 더보기 공연이 끝난 예술의 전당 공연이 끝난 예술의 전당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대부분의 공연과 전시회가 끝나는 8시쯔음 예술의 전당은 또다른 모습으로 주민들을 품어주고 있었습니다. 낮 동안 줄을 길게 늘어선 매표소, 북적북적한 공연장 및 전시회장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지고 난 뒤 서늘한 예술의 전당은 여유로운 쉼터가 되어줍니다. 공연을 보고 나온 사람들도 머물러 갈 수 있고, 예술의 전당 근처에 사는 이웃 주민들도 나와 쉴 수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1층에서 건물 바깥으로 나오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얀 파라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그 앞에 하얀 천막을 쳐서 5~6가지 종류의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기와 터키, 영국 국기를 볼 수 있는데.. 더보기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이번 전시의 흐름은, 시대 순으로 작품을 전시하였는데 첫 번째는 타이틀이 파리를 중심으로 모이다. 인상주의 야수주의 입체주의 파리의 화가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무대의 등장, 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로 구성되었으며 세 번째는 기회의 땅, 미국, 팝아트 옵아트 네 번째는 귀향과 반향, 누보레알리즘, YBA(Young British Artist) 다섯 번째는 지금, 여기, contemporary(현시대)로 전시 되어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그림을 관람하여 시간이 걸리는 경향은 있지만 천천히 즐긴다 생각하면서 관람하시면 그림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은 미술의 혁신을 가져온 인상주의부터 현대미술까지, 격변의 20세기를 보낸 미술의 다양한 사조와.. 더보기 뭉클한 사진전, 퓰리처상 사진전 뭉클한 사진전, 퓰리처상 사진전 서초여행 리포터 김 선 하 4년 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한번 개최되었던 적 있는 '퓰리처상 사진전'이 지난달 6월 24일 다시 돌아왔습니다. 예술의 전당 벽면에 큰 홍보용 현수막에 9.11 테러 당시 쌍둥이 빌딩을 포착한 사진 한장이 담겨있습니다. 어떻게 저 순간을 포착했을까 놀라우면서도 9.11테러 사건이 머릿속에 다시 되살아나서 사진만은 꼭 비현실적인 것 같은데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났다는 것이 슬프기도 했습니다. 전시회에 들어가기 전, 포토존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뒷 배경과 퓰리처상 문구와 상징 사이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갑니다. 또 전시회의 입구가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전면에 붙어 있어서 한껏 기대가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순간의 역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 더보기 7월 30일 휴가는 문화와 함께~!! 7월 30일 휴가는 문화와 함께~!! 서초여행 리포터 황 지 나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것,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은 이 혜택을 누리신적이 있으신가요? 방학과 휴가가 시작된 요즘, 하루 정도는 문화 즐기기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서초구에서 어떠한 문화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서초구에는 한국에서 제일 큰 복합 예술 센터인 예술의 전당이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 안에는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서예관, 미술관등이 있기 때문에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 예술의 전당에서 어떤 멋진 휴가를 즐길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예술의 전당에서 하루종일 "문화가 있는 날.. 더보기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서초여행 리포터 조 근 화 예술의 전당에서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 까지’를 보러 갔다가 4층에서 히말라야 사진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이 거의 대형이어서 보는 내내 시원했습니다. 게다가 빙하의 산맥전시회답게 오싹 추울 정도로 실내 온도를 낮게 만들어, 관람하는 동안 히말라야에 온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으신 작가는 이창수입니다. 1985년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에서 첫 직장생활, 즉 사진기자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국민일보, 월간중앙 등에서 사진기자 생활 16년을 했다고 하지요. 대학 다닐 땐 유럽 무전여행을 경험했고, 사진기자할 땐 한국의 동식물을 찾아 전국을 누볐다 합니다. 비자를 받기 힘든 시절 가이드 없이 혼자서 백두산 천지까지.. 더보기 영혼을 그린 에드바르크 뭉크 영혼을 그린 에드바르크 뭉크 서초여행 리포터 조 근 화 에드바르크 뭉크의 그림을 관람하면서 조금은 무섭고 우울한 감정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보다는 내면의 뭔가를 표현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지요. 작가는 무엇을 우리에게 주려했던 것일까요? 작가에 대해 공부를 해야 그림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뭉크의 어린시절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1863년 12월 12일 노르웨이에서 출생합니다. 뭉크는 노르웨이의 정치와 문화에 이바지한 명문가에서 5남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그가 5세 때 결핵으로 죽었으며 10년 뒤에 누나도 같은 병으로 죽었고, 누이동생은 정신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이러한 고통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했지만 .. 더보기 귀여운 동물나라 귀여운 동물나라 서초여행 리포터 김 선 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동물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류 디자이너 안나 질리(Anna Gilli)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회 입구에서부터 동물들의 모습이 형상화된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벽에 붙어있었는데,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안나 질리(Anna Gilli)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매우 유명하고 인기있는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안나 질리는 예술, 패션, 그래픽,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건축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nimal Love'라는 이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영역에 걸린 작품을 감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디자인 소품, 램프, 모자이크, 유리 공예까지..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