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가곡의 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국을 노래하다 한 여름 밤 ‘문화가 있는 가곡의 밤’ 세 번째 날 (지난 8월 16일)을 맞아 첫째나 두 번째 날과 다르게 특별하게 공연을 여네요. 광복 주간으로 애국가를 다 같이 일어나서 부르고 나서 시작을 하는데 다른 때와 다르게 부르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애국가를 봉창한다는 말을 사용하는데 (‘봉창’이란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를 받드는 마음으로 부르는 것을 의미) 이렇게 부르는 것을 이르는 말이겠죠? ♪~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녁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학창시절 많이도 부르던 ‘비목’을 쓰신 한명희 선생님께서는 60년대 중반에 한국전쟁의 격전지지에서 장교로 근무하셨다네요. 당시 순찰로 곳곳에 유골과 유해가 즐비했고 돌무지 여러 곳에서 썩어가는 나무십자가가 꼿..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