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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양재역, 말죽거리 전시품 양재역, 말죽거리 전시품 2004년에 개봉해 큰 인기를 누렸던 말죽거리잔혹사 라는 영화 때문에 말죽거리라는 지명이 낯설지 않으실텐데요, 혹시 이 말죽거리가 서초구였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얼마 전 양재역에서 전시중인 말죽거리 전시품들을 보고 이런 물품들과 말죽거리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사거리 일대를 말죽거리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이 도로를 말죽거리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설들이 있는데 조합하여 정리해 보니 4가지로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1. 조선 초부터 공무로 여행하는 이들에게 마필과 숙식을 제공하는 양재역이 있었고, 근처에 주막도 있어 여행자들은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이도록 하고 자신도 주막에서 여장을 풀.. 더보기
"서초의 일곱 마을 이야기" "서초의 일곱 마을 이야기"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도시의 역사만이 아니라 개인의 역사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죠. 11월21일~12월30일까지 40일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2012 서울사진축제’는 개인의 역사가 서울의 역사와 공존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전시회였습니다. 당연히 이 전시회에는 서초구의 역사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로 이 서초구 전시 부분을 다뤄볼까 합니다. 서초구는 옛날 서리풀이 무성했다는 데서 그 지명이 유래하며, 과거에는 경기도 광주와 과천에 해당했으나 1963년 서울시의 행정 구역 확대에 따라 서울시 강남 지역으로 편입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서초동, 잠원동, 반포동, 양재동, 우면동, 내곡동, 염곡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