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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래마을 명물 벼룩시장 요디스 바자(yody's bazaar)

 

서래마을 명물 벼룩시장 요디스 바자(yody's bazaar)

                                                                                   

                                                                                   by 서초여행 최연수 리포터

 

 

 

오랜만에 주말에 화창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씨여서인지 서래마을은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매월 마지막 토요일 서래마을에서는 글로벌 벼룩시장인 요디스 바자(yody's bazaar)를 찾아 방문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서래마을 벼룩시장 요디스 바자는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몇 명의 엄마들이 색다른 구경거리를 연출하는 재미난 동네 벼룩시장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카페 탁자 위에서 물건을 팔거나 바로 옆 주차장 공간만을 이용했던 소규모였지만 소문이 퍼지면서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엄마와 딸이 팔고 싶은 물건들을 열심히 진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 쌓아놓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도 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함으로써 환경과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좋은 취지여서인지 실용적인 용품들 위주의 3만원 미만의 제품들이 많았고 한 두 개의 가판에서는 핸드메이드 악세사리를 내 놓은 경험 많은 젊은 판매자들도 볼 수 있었죠.

 

 

신발, 가방이 가장 인기가 많아서인지 물건을 꺼내기가 무섭게 흥정을 시작하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마음먹고 기다리고 있었던 저도 대략 10만원이 넘는 노트북 가방을 1만원에 구입하는 호사를 누렸답니다.

 

다음에 저도 판매자로 참여 해 볼까 싶어 방법을 찾아보니 http://de_seorae.blog.me 혹은 02-599-6163 으로 문의하면 5천원만 내고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참가비는 전액 키르키스판에 있는 최혜심 선교사님의 후원기금으롤 사용된다고 하니 더욱 기특한 벼룩시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