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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4월 과학의 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서래초등학교‘과학축제한마당’



며칠 동안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한 4월 16일 화요일, 서래초등학교에서는 과학의 달을 맞아 ‘제3회 과학축제한마당’이 개최하는 날이었답니다. 아이들의 간절함을 하늘도 알았는지 다행히 날씨는 맑았어요. 과학축제한마당은 서래초등학교 연간행사 중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행사 중 하나로 올해 3회를 맞이했어요.
아침부터 운동장은 과학축제행사를 위해 참여하신 명예교사 어머님들의 손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여기저기 과학활동을 위한 부스들이 들어섰어요.
아직은 어린 1,2학년들은 교실에서 1,2,3 교시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었고요. 3~6학년 친구들은 조별로 운동장의 실험부스를 돌아다니며 실험에 참여했어요.

1학년 아이들은 구슬방향제, 오리꽥꽥이, 진공의 세계. 세 가지 과학수업을 했는데, 물을 붓고 기다리면 부피가 몇 십 배로 커지는 여러 가지 색깔의 구슬을 보고는 아이들이 신기해  했어요. 탱글탱글 구슬들이 노래하나 부르고 보면 커져있고 과학영상 하나보고 돌아보면 커져있고... ^^ 스피커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오리꽥꽥이도 또한 인기가 많았어요. 





2학년친구들은 탱탱볼만들기, 자외선팔찌, 달고나 만들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프로그램은 단연 ‘달고나 만들기’죠!! ^^ 평소에는 불량식품이라며 엄마들이 안 사줬을텐데, 과학실험을 핑계로 달고나를 먹을 수 있게 되었죠. 참! 그거 아세요? ‘달고나’라는 이름이요 ‘설탕보다 달구나’에서 유래되었다네요. 확실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어요. 하하~
3~6학년은 풍선로켓, 자외선팔찌, 만화경 만들기, 슬러시 만들기, 움직이는 용. 5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여학생들은 꼼꼼하게 가위질하고 풀로 붙이고... 착시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용’만들기에 전념을 하고 있더라구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시원한 슬러시를 만들 수 있는 ‘슬러시만들기’부스에 들렸어요. 어떤 친구들은 이미 완성해서 슬러시를 먹고 있고 어떤 친구는 장갑을 양손에 끼고 슬러시 통을 잡고 열심히 흔들어 슬러시를 만들고 있었어요. 아이들에겐 역시 먹는 게 최고죠? ^^ 




돌아보는데 한쪽에서 여학생들이 무엇을 하는지 머리를 맞대고는 쫑알쫑알~ 궁금한 맘에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 들여다보니 자외선팔찌를 햇볕에 비춰보고 있더군요.^^ 햇볕에 변하는 자외선팔찌를 보면서 신기했나봐요.




이렇게 각각의 프로그램 말고도 강당에는 칼라개구리, 타란튤라, 앵무새, 물방배, 안경카이만악어, 왕잠자리 애벌레 등 다양한 희귀동식물 전시회가 준비 되어 있었어요. 운동장의 부스마다, 교실마다 들뜬 아이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했어요. 이런 과학축제행사가 주변에 많은 초등학교에도 매년 열리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간만에 좋은 구경하고 돌아왔답니다~ ^^



 


어느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꿈꿉니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느끼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서초여행 리포터 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