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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갤러리 K 에 전시된 'MELTING POINT' 신예작가 정영식을 찾아서~



갤러리 K 에 전시된
'MELTING   POINT' 신예작가 정영식을 찾아서~

 



서초의 자랑 예술의 전당을 정면을 바라보고 남부순환로와 연결된 오른쪽 코너 근저리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빌딩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갤러리 K'..... 휴가가 시작 되었는지 강렬한 태양 아래에 한산해진 토요일 오후에 찾아보았어요. 
주차할 마땅한 곳이 없었지만 건물 뒷편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보니 어느 담벼락이 나에게 허락한 주차 공간이 있어서 앗싸~~! 하며 신나게 주차를 마치고 갤러리로 들어가니, 와우~~ 적절한 조명과 군데 군데 전시된 조각들이 한 눈에 확 들어와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었어요. 조각작품은 경기도 근처에 야외 갤러리에서 한번씩 접하지만 조각의 의미와 작가의 뜻을 다 헤아리지 못하니 나만의 자유로운 상상의 날래로 해석하곤 했는데, 이번엔 달랐답니다.

 

 

작품을 하나 하나 감상하다 보니, 친절남이 다가와 조용히 안내장을 주고 제자리로 돌아가네요, 느낌으로 왠지 작가분일 것 같아, 여쭤보니, 역시 나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답니다. ㅎㅎ 기회다 싶어 작가님과 간단한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구요.  'MELTING' 은 말그대로 '녹이다'란 뜻을 갖고 있듯이 프라스틱을 녹여서 자신 만의 생각을 표현한 작품의 세계였어요.

 

  

 

파라핀을 녹여서 아이들의 다양한 얼굴을 표현한 작품 <스마일> 녹을 때 흘러내리는 특징을 갖고 있는 플라스틱, 그 물체가 녹아 내려가듯이 마음의 응어리, 답답함을 물체가 녹으면서 갖이 녹아내려 해소의 기쁨을 전달 하고 싶었다 해요.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많아진 관심 만큼 스트레스가 많고 억눌림이 많은 아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되어 작품의 소재가 아이들이 되었다 합니다.

 

 

'놀고 싶다'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놀고 싶은 그 순수함을 말하고 있어요. 억눌린 듯한 표정과 자유를 향한 갈급한 심정이 묻어나네요.

 

 

 

북한 어린이를 표현한 작품으로 그 미소가 진정한 자신의 미소가 되길 꿈꾸는 그 마음이 들어 있어요. 누군가를 위해 웃어야 하고, 누군가에 의해 웃는 북한 어린이의 아픔이 표현 되길 바랬고, 색동으로 하나된 우리 민족임을 옷고름으로 한반도를 형상화 해서 같은 민족임을 강조된 작품으로 와닿았어요.

 

 

 

아프리카 굶주림의 가난에서 소외된 현실을 아이가 꿈꾸는 삶에서 살고 싶은 간절함을 형상화된 작품이에요. 이미 주어진 감사보다는 내가 얻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불행은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가 건강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됨이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진 것이 적지만 행복을 알고, 행복을 꿈꾸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더욱 커졌답니다. 아름다움과 건강함은 우리 모두 꿈꾸는 삶일 것이예요. 그런 삶은 누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에서 우리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 '정영식' 작품을 하나 하나 보면서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어요.

 

 

 

갤러리 K 입구에 이런한 휴식처가 마련 되어 있어 시원한 차한잔 괜찮았어요.

 

 

 

 

 

 

 

 

생활 속의 가치를.... 생활 속의 정보를... 서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빠르게 행복한 시선으로 전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함께 좋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서초구여행기자단: 김현이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hyunyee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