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로 함께 가는 길 뭐가 있을까요?
다문화...말그대로 긴세월동안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 하얗거나 키큰 민족에게는 더없이 약해지고 우리보다 좀 까만 민족이나 작은 민족에는 왠지 알수 없는 우월의식이 있는지~~스스로 생각해도 좀 그렇죠? 말로만 세계는 하나! 의식은 나라별로 특권의식이 있고 불분명한 근거로 줄서기 시키고 부끄럽고 한심하죠... 예술의 전당 V갤러리 옆으로 조그맣게 이름 그대로 <쁘띠겔러리> 보셨나요?
다문화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 후원, 이 Petit Gallery는 KB국민은행후원으로 조성된 공간이랍니다. 요대목에서 살짝 기업나눔에 감동 좀 살며시 날려 주었죠!! 예술의 전당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는 2011년부터 다문화 어린이 미술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답니다. 이곳에 다문화 가족에 관련된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발걸음을 붙잡았어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10개국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초등 1~6학년)은 매주 일요일 '통합예술교육'과정의 수업을 받고 있다네요. 쁘티 갤러리의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 학생들의 작품으로 꾸며졌는데, 와~~~ 독창성과 아이디어 무지 뛰어나네요!!
1,2 학년 작품들, 이 작품들은 1~2년이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만든 것들이예요. 우리 친구들이 자기의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자세하게 나를 그린거예요. 내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지 곰곰이 살펴보면서 그린거랍니다. 우리 친구들은 나의 가족을 떠올려 보고 함께 해서 고마운, 늘 곁에 있어주는 그리고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을 그린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하늘 높이 나는 용맹한 독수리... 화려한 날개를 펴는 공작새...앙증맞고 귀여운 햄스터.... 서로 다른 것이 많은 듯하지만 그림을 그리다보면 우린 같은 것이 많은 친구라는 것 느껴지시죠?
3,4학년작품들, 엄마 아빠를 위한 모자를 만든 것들이예요. 모자 작업은 두 부모님의 국가를 떠올릴 만한 소재로 모티브하여 장식했구요. 부모님의 나라들을 생각해 보고, 즐거운 추억이나 상상을 떠올리며 작업했을 아이들을 상상해 보니 저절로 기분이 Up Up 되지 않나요?
5,6학년 작품들, 5-6학년들의 작품은 뭔가 무게가 있지 않나요? 한국 전통의 유교사상을 문자와 상징 이미지로 표현했네요. 조선 민화에서 자주 사용한 소재들, 대나무, 잉어, 용, 새 등등 유교적 덕목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중심으로 어린 학생들의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상상하며 선물하고 싶은 이미지를 가지고 자유롭게 구상한 작품들이예요.
사회구성원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다문화 아이들... 이 아이들도 분명 대한민국을 국적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이죠....! 이 아이들과 진정한 소통이 필요합니다.우리 아이들과 이 아이들로 나누지 말고 함께 어우려져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많아지질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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