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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2014 서울 FCI 국제 도그쇼

 

  

 

한국애견연맹이 주최하고 FCI(세계애견연맹)와 AKU(아시아애견연맹)이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애견문화의 꽃, 애견인들의 축제 ‘2014 서울 FCI 국제 도그쇼’ (2014 SEOUL FCI Intrenational Dog Show)가 2014년 12월 6일(토), 7일(일) 서초구 양재동 at 센타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14 양재 / 서울 FCI 국제 도그쇼’ ‘KKF (한국애견연맹) / AKU (아시아애견연맹) 챔피언쉽 도그쇼’ 등 4개의 도그쇼와 ‘양재 KKF 애견미용컨테스트’ ‘제 47회 KKF 베스트 오브 베스트 핸들링 컨테스트’ 등 2개의 컨테스트도 함께 진행된 대규모 국제 도그쇼로, 1800여두의 출진견과 50여명의 출진자가 참가하여 호주, 네덜란드, 미국, 일본, 필리핀의 국제심사위원과 한국심사위원들로 부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받으며 열띤 경합을 벌였습니다.

 

 

 

 

도스쇼란 무엇인가요?

= 도그쇼는 외모가 아름다운 개를 선발하는 대회가 아니라, 견종마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정한 견종 표준( Breed Standard)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이 개의 골격의 크기, 균형, 털상태, 걸음걸이. 성격등을 심사하여 우수한 개를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각 견종들은 FCI (세계애견연맹) 규정에 의해

1그룹: 쉽독과 캐틀독 (스위스 캐틀독 제외)

보더콜리, 폴리쉬 로랜드 쉽독, 저먼 셰퍼트 독, 올드 잉글리쉬 쉽독.셰틀랜드 쉽독, 웰시코기 펨브로크등

 

2그룹: 핀셔 슈나이저 몰로시안 타입과 스위스 캐틀독

불독, 그래이트 댄, 도베르만, 피레니안 마운틴 독, 복서, 로트바일러, 도고 까나리오, 마스티프 슈나이더등

 

3그룹: 테리어 견종

베틀링턴 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포드셔 테리어, 노폴크 테리어,

잭 러셀 테리어,웨스트 하일랜드 화이트 태리어, 요크셔 테리어등

 

4그룹: 닥스훈트

닥스훈트, 미니어처 닥스훈트, 카닌헨 닥스훈트등

 

5그룹: 스피츠와 프리미티브 타입

진도견, 아카타, 알라스칸 말라뮤트, 아메리칸 아키타, 차우차우,

제패니스 스피츠, 샤모메드, 시바. 시베리언 허스키. 포메라니언등

 

 

 

 

6그룹: 세인트하운드와 관련견종

아메리칸 폭스 하운드, 바셋하운드, 비글, 달마시안, 헤리어, 쁘띠 바셋 그린펜 벤딘등

 

7그룹: 포인팅 견종

브리타니 스파니엘, 잉글리쉬 포인터, 잉글리쉬 세터, 라지 먼스터랜더, 고든세터, 비즐라, 와이마라너, 저먼 쇼트 헤어드 포인터등

 

8그룹: 리트리버 블러싱독 워터독 견종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클렘버 스파니엘, 필드 스파니엘, 잉글리쉬 코커 스파니엘, 골든 리트리버, 라브라도 리트리버등

 

9그룹: 캠패니앤 토이독

비숑 프리제, 보스턴 테리어, 치와와. 빠삐용, 퍼그, 페키니즈, 프렌치 블독, 말티즈, 시츄, 킹 찰스 스파니엘, 푸들등.

 

10그룹: 사이트 하운드 견종

아프칸 하운드, 보르조이. 디어 하운드. 그레이 하운드, 아이리쉬 울프 하운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살루키, 휘펫등

10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도그쇼 심사방법은 10그룹의 견종 중에서 각 견종별 1위견인 베스트 오브 브리드 (BOB:Best Of Breed)를 선발하고, 이 중에서 그룹 1위견인 베스트 인 그룹(BIG: Best In Group)를 선발한 후 그룹 1위견 중에서 도그쇼 최고의 견을 뽑는 베스트 인 쇼 (BIS: Best In Show)를 선발합니다

 

베스트 인 쇼 (BIS: Best In Show)는 생후 3개월에서 8년까지 나이에 따라 베이비, 퍼피, 주니어, 인터미디어트, 오픈, 챔피언, 베테랑등 7개 클래스로 나누고 그 중에서 베이비 BIS, 퍼피 BIS, 레귤러 BIS가 선별되는데요. 최종 1위에게 영예의 BIS 타이틀을 주고 2위는 2nd BIS상과 3위는 3nd BIS상을 받습니다.

 

 

 

 

‘KKF 베스트 오브 베스트 핸들링 컨테스트’ 도 참관하였는데요.

애견 핸들러는 출진견과 함께 링안에서 걷고 뛰는 선수들로 다양한 견종에 대한 지식과 견체학 및 애견미용등 실무까지 갖춘 애견전문가입니다. 애견 핸들러는 링을 돌때 견이 활발하게 걷고 뛰도록 사전에 호흡조절등 견과의 완벽한 교감을 하여, 심사위원에게 견의 장점은 최대한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렇게 견을 다루는 것을 핸들링이라고 합니다.

 

 

 

 

 

핸들러는 먼저 출진견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정지상태에서 심사위원에게 선을 보이고 심사위원은 골격. 치아상태, 털의 윤기. 자세등을 살펴 본 후에 걷고, 달리고. 기다리게 하며 핸들러의 말을 잘듣고 주의 깊게 집중하는 모습등을 심사합니다. 핸들러는 다른 참가견이 심사를 받는 동안 출진견의 목줄을 자신의 목에 걸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조용히 대기하였는데요. 그 모습이 참으로 특이했습니다.

5명의 핸들러를 선발하여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에게는 상패와 상품을, 대상 1명에게는 트로피와 JKC대회 본부전 참가 왕복항공권, 호텔숙박권, 본부전 입장권이 증정되었습니다.

 

 

 

무릎을 끓고 앉아서 대기하는 수상자들

 

 

 

영예의 대상을 탄 여성 핸들러 (왼쪽 끝)

 

도그쇼는 생전 처음으로 구경을 하였는데요. 애견과의 특별한 만남 - 건강하고 아름다운 우수 견들의 국제대회를 일반인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애견문화의 성장과 더불어 애견미용사. 훈련사. 핸들러등 애견 전문인력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외 도그쇼나 애견관련 궁금한 사항은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

(http://www.thekkf.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