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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女幸방방곡곡/여행리포터 취재기

서래마을 프랑스 크리스마스 장터

 

12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서래마을에서는 프랑스 크리스마스 장터를 은행나무 공원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서래마을 프랑스 크리스마스 장터는 서초구와 ADFE(재외 프랑스인 협회), AFC(재한 프랑스 협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서래마을 프랑스 크리스마스 장터 현장

 

2003년부터 11년째 이어져온 서래마을 프랑스 크리스마스 전통 장터는 서울프랑스학교 쟝이브 비셸 교장 외 1000여명의 주한 프랑스인 및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서래마을 프랑스 크리스마스 장터 현장

 

서래마을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베이커리, 수제치즈, 훈제연어, 포도주, 샴페인, 방쇼(뜨거운 와인), 푸아그라 등 크리스마스 전통 음식을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판매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운 탓에 따뜻한 해산물 수프 부야베스와 발효시킨 양배추와 소세지를 빵에 끼워 먹는 슈크루트 핫도그

 

 

서래마을 프랑스 크리스마스 장터 판매품

 

 

수제 베이커리와 수제 쨈들. 현금이 부족해서 군침만 흘리고 눈으로 구경만 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서래마을 프랑스 크리스마스 장터 판매품

 

프랑스 마켓에서 빠질 수 없는 와인과 샴페인 시식

 

 

 

판매대 옆에서 직접 구워 시식도 할 수 있었던 영국산 소시지

 

 

 

치즈와 버터는 구입하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지갑은 홀쭉해졌지만 무조건 천원에 판매하는 아이 장난감 판매대를 지나칠 수 없어서 마음것 고르게 하니 아이는 오늘이 잔칫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찾아온 아이들을 위해서는 풍선을 만들어 주는 삐에로 아저씨 앞에 줄을 선 아이들과 산타할아버지의 등장으로 크리스마스 장터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배만 볼록 튀어나와 다소 어설픈 산타이지만 아이의 동심은 순수합니다. 산타를 보더니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며 서툰 영어로 직접 부탁을 했습니다.

 

 

2013년 4백5십 만원의 수익금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올해는 모든 수익금을 주최 측인 재외프랑스인협회, 한불 친선 협회, 서초구청의 협력으로 한국가정 구호단체와 구청에 전달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5년 전 청룡공원에서 서래마을 프랑스 거주민들 위주로 조촐하게 이루어졌던 프랑스 크리스마스 전통 장터였는데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외부인들까지 찾아오는 서래마을 대표 행사가 되어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