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토요일 새벽 6시 저희 가족은 대관령에 위치한 선자 령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워낙 우리남편이 산을 좋아해서 이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가야한다면 갑자기 떠난 강원 도행~ 자는 딸을 억지로 깨워서 옷을 입히고 저도 비몽사몽 떠난 트레킹 여행!!
아침공기를 가르며 떠오르는 새벽의 태양빛과 조용한 거리의 풍경은 왠지 모를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듯한 설래 임을 주었고 6번 도로를 따라 가는 길에 펼쳐진 가을 풍경과 시골집 굴뚝위로 피어나오는 하얀 연기는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 있는 우리 딸이 깰 때쯤 도착한 대관령 휴게소.
전 대관령 하면 양떼 목장만 생각난 는데 대관령에 선자 령이라는 바우길이 있다고 하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강원도라서 그런지 꽤 춥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출발을 해야 했습니다. 왜냐면 움직이지 않으면 얼음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낯설지만 설래 이는 선자 령 바우길 1구간 ~~ 기대 되는데요. !!
파이팅을 외치면 떠나긴 했지만 조금은 걱정도 되었습니다. 3시간이 넘는 길을 우리 딸이 잘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 !! 하지만 기후였습니다.
왜냐면 길 따라 펼쳐진 풍경에 매료되어서 우리가 걷는 걷지 아니면 지금 타임머신을 타고 영화 속에서 나올 것 같은 숲을 걷고 걷지 한번쯤 멋진 풍경화 그림을 갖고 싶어 하잖아요. 그 풍경을 전 갓졌어요.
걷는 이 순간 눈으로 들어오는 모든 풍경을 전 공짜로 얻은 기분이 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나오는 탄성의 소리 와!! 우와!! 멋지다!!
그리고 선자 령 바우길은 숲속에 테마가 있습니다.
떨 갈나무 숲을 지나면 맡은 숲의 냄새 저희 딸은 “엄마 숲에서 향기가 난다고 말하면서 ”하며 연신 코를 킁킁되더라고요. 그리고 두 번째길 소나무와 잣나무 숲이 나오는데 높게 쭉~ 곧게 뻗은 소나무 숲에서는 솔 향이 저희를 열렬히 안아주었습니다. 저희 딸은 숲 친구의 인사에 소나무와 악수를 하면서 반가움을 표현해주었습니다. 숲에서 고요함 그리고 이름 모르는 새들의 지져 김, 푹신한 낙엽 길을 걷다보면 하얀고! 뽀얀 얼굴을 내밀고 우리를 반겨주는 자작나무 숲 가끔씩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마주치긴 처음이고 나무살결은 다른 나무에 비해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풍차가 보이는 바람의 언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만 보는 해바라기처럼 풍차도 바람이 불어 주는 곳을 향해 서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풍차를 보는 저희 딸은 아빠에게 풍차에 관한 많은 질문을 쏟아내고 아빠는 그 질문에 답을 해주며 걷고 또 걷습니다.
이렇게 대관령 목장 길까지 온 저희 가족 여기서 끝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서자령비가 있는 곳은 바람의 언덕에서 0.3K더 가야하는 곳에 있다고 하니 잠시 풍차바라보기는 여기서 끝 .
다시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백두대간에 위치한 선자령비 해발 1157 미터 드디어 도착 !!
저의 딸과 많은 산을 같지만 오늘의 높이 기록으로는 최고였어요. 이날을 기념하기위한 사진 짤깍!! 우리 딸의 성취감은 정말 대관령언덕보다 넓겠고 선자령비 보다 높겠지요.
전 이번 주말 여행으로 저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 선자 령을 여러분에게 소개 할 수 있어서 더더욱 기쁩니다.
여러분 더 늦기 전에 떠나세요. 대관령 바람의 길 선자 령으로
▲ 선자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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